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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ght

  • 청계산 겨울설산 혼산 나들이
돌문바위에서 새해소원빌기 , 매바위에서 보이는 탁트인 풍경 , 평탄하게 예쁘게 잘 닦여진길 ! (눈만없다면 일반 운동화나 크록스를 신고도 충분히 등하산가능)
정상에서 만나는 산 묘르신! 천고지가 되지 않지만 보이는 상고대에 눈호강 제대로 !
내가 살면서 혼산을 타지역에서 한 건 처음이야.
그 첫시작 단추를 너무 잘 꿰어서 행복한 추억을 담고왔지 !
진짜 엄청 추천해 !!!

나는 사실 뚜벅이라 타지역 산행은
주변사람들과 차량을 이용해 함산으로 다녔는데 ,
이번에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갔다가 오전에 시간이 떠버린거야 ?

원래 내 2022년 목표가 블랙야크100대명산
20좌 채우기였는데 딱 19좌에서 멈췄거든.

그러다보니 1좌가 너무 아쉬운거야ㅜㅜ
그래서 찾다가 숙소에서 지하철로 1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청계산이 있더라구?

해발도 만만하고 사람들 후기도 쉬운산 이라길래,
2023년 새해도 밝았겠다 일출산행을 한번 다녀와야겠단 생각으로 
가깝고 가볍게 얼른 찍고오기 좋아보여서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지 !

그래서 가지고있는 등산화 중에서
가장 가벼운걸로 챙기고

혹시나 윗지방이니까! 눈이 있을까? 설산일까 ! 하며 아이젠을 챙겨 서울행 ~
지하철을 타고 넘어가는데
월요일 새벽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아주 널널하더라구.

2번출구로 나와서 길을따라 걸으면
표지판도 참 잘되어있고 윈터골로해서 오르면 길도 참 예쁘게 잘 이어져서
길잃을 걱정도 없이 그냥 스근하게 쭉쭉 치고 가기 좋더라 ! 

서울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런생각을 하면서
일출을 보고싶은 마음에 얼른 서둘러올라갔어.

근데, 알지? 눈오면 일출안보이는거
입구에서부터 눈송이가 하나 둘 떨어지고
이미 설산의 초입이 눈에보이길래

 아 일출은 텃다 텄어 싶어 그때부터 그냥 마음편하게 놓고
주변을 구경하며서 올라갔어.
덕분에 이런 예쁜풍경도 많이담고 조급함을 버리니
눈에 너무 예쁜 풍경이 들어오더라 오히려좋아 !

청계산은 나무가 잘 우거져 있어서
바람을 나무가 다 막아주고했더니 길도 편하고 바람도 안불고 

처음으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지더라구 !
멀리가지않아도 이런 예쁜 풍경을 볼수있을꺼니까.
길이 너무 예쁘니 가다가 멈춰서 사진도찍고
(삼각대와 애플워치의 콜라보레이션이야)

또찍고
또찍고

일출을 포기하고 살방살방 다니니
해가 점점 뜨면서 밝아지더라구 !

사진이 진짜 기카노보인데 너무 맘에들어서 한동안 프사로 저장해놧었어 (TMI ><)

혼산인데 사진만 300장을 찍은거면 말 다했지 ..?
너무 예쁜 풍경에 눈을 어디에 둬도 황홀해서
눈이 100개는 있었으면 좋겠다 란 생각이 들었어>< 

가을과 겨울의 그 경계선에 걸쳐져있는 풍경에
나도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자꾸 사진을 찍게되더라. 

산 자체는 너무 쉬웠고 능선을 따른느길도 있었고
치고올라가는게 험하지않아서 등린이들도 엄청 산책하듯
가뿐하게잘 다닐수 있겠구나, 산을 온전히 즐기기엔 참 좋은산이다, 싶었어
예쁜풍경을 뒤로하고 더 놀다간 정말 끝없이
하루종일 놀꺼같아서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어느순간 돌문바위라고 사람들이 세바퀴를 돌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바위가 보이더라

남들 하는거 다 해보고싶고 남들 안해본건 더 해보고싶은 삶을 추구하는 나에게 이건 못참지 !

2023년 신년이 밝았으니 일출은 포기했어도 요건 포기모태 ! 뽈뽈뽈 거리면서 신나게 소원도 빌어보고
진짜 정말 사진에 하나도 담기진않앗지만 공유해줄께

진짜 너무 예뻐.. 미쳤다는 말이절로 나오더라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는 말이 이럴때 나오는건지
매바위가 보이면 정상까지 다올라온건데
사실 주변을 안보고 걍 올라갔다면 3-40분만에
쭉 치고갈수있을정도로 길이 좋았고 경사가 완만했는데
너무 신나게 눈만보면 첫눈밟은 강아지마냥
뛰어댕기고 신이나버리다보니
1시간조금 넘게 걸렸어
(나는 눈이 안내리는 곳에 살다보니 눈만 보면 행복버튼 ON이야,,)

사람들이 매바위에서 일출을 본다는 이유가 뭔지 딱 보이더라 

탁트인 시야에 매바위석과 함께 하는 일출은 나는 비록 성공하지못했지만 성공한다면 정말 황홀할꺼같더라구

그리고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5분만 더올라가면 정상이었어
월요일 아침시간에는 정상석에 아무도 없어서
매번 나는 산을 타러감녀 산타는시간 ,정상석 인증사진 대기시간이 엄청 오래걸렷는데

혼자서 삼각대를 두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찍어보고 마음에드는 베스트컷이
나올때까지 눈치안보고 막찍으니 신이 절로나더라 !
누가 만들엇는지 정상석 머리위에 눈사람이
뿅 ! 하고 있는것도 아마 급하게 막 찍고 하산했다면 안보였을텐데 

느긋함을 장착하고 보니 눈에 바로 들어오는 이 귀욤뽀짝한건뭐람 ..!
동계철 등산은 사실 물을 가지고 가다보면
물이 기온차이때무넹 얼어버려서 속이 너무시리거나
물이 잘안나오거든 아니면 얼음을 먹거나
그래서 나는 겨울산행에서는 물 대신 귤을 챙겨다니는데 이거 꿀팁이야 추천할꼐 !!

당충전도 되고 수분충전도되고 좋아
아참 그리고 청계산 정상에는 산지기 묘르신 !
한참을 귀여워서 놀다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얼른 내려왔는데 ,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

천고지가 안되도 곱게핀 상고대와 계절의경계선에 걸쳐져있는 묘한느낌이 눈시리도록 아름다웟던 청계산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1월에 한번 더 올까 싶어!
혹시 나랑 같이 청계산 설산기행 한번 할사람 !? 언제든 환영해 ><
  • 가을 단풍 보러 주왕산으로 가주왕♬
대전사에서 보이는 붉은 단풍부터 시작해서 주봉을 찍고 시루봉을 거쳐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폭포까지 길이 너무 편안해서 등린이들 강.력.추.천!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
등산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다녀왔었던 국립공원이 주왕산이야.

가을하면 단풍! 단풍이 제일예쁜 산은 주왕산 !
이란느 공식이 어디선가 내귀에 흘러들어와서, 

꼭 단풍놀이는 주왕산으로가야지!!!!
하고있던 찰나 딱 제일 예쁜시기에 제일 예쁜날,  주왕산메이트 급결성으로 다녀왔어
원래 대중교통을 다고 가서 하산후
사과막걸리를 먹고 돌아오자 ! 였는데 ,

도저히 여기서 그 먼 거리를 버스를타고
도착해서 정해진시간안에 하산을하고 돌아오기엔
그당시 나도 같이 간 언니도

산을 그리 열심히 다닐시기가 아니었어서
우리의 체력이 과연 빠르게 치고갈수 있을까 싶어서
그냥 언니차를 타고 가기로했어 !

(둘다 빨리오를내릴자신이 없었거든 괜히 안내산악회 갔다가 버스놓치면 집에못올까봐 무서웠어 ,.! 근데 그건 너무 큰 오산이었고 언니가 왕복 6시간운전해따... 언니고마워..S2.. )

네비에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를 찍고 출발했는데 ,
날이 좋아서인지 날이 너무좋아서인지
주차장에 자리가없어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갔어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하산길에 돌아올때 사과를 샀더니 트럭으로 차까지 실어주시더라ㅋㅋㅋ)
아참 운전해준 언니가 너무 고마워서 간느길에 먹을 도시락은 내가 준비했어 ! 
전날밤에 자기전에 싸두고 가방에 넣고 홀랑홀랑 신나게 다녀왔지><
살방살방 걸어가면서 주왕산의 트레이드마크 대전사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번 팡팡 찍어주고

(입장료를 받으시더라 절을 구경하는게 아닌데 산을 타려한건데 입산을 위해 매표해야하는 아이러니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안나오게 찍고싶엇는데 불가능했어 ...ㅋㅋㅋ 빠른포기가 답이어따 ...!
살방살방 길을따라 가면 주봉 마루의길 이라고해서
주봉으로 가는 길이있어

여기로 가면 외길로 쭉 타고 가기만 하면
주오아산 정상석 (블랙야크인증지) 주봉까지 쭉쭉 올라가기만 하면되더라구
국립공원의 최고의 장점은 길이나 표지판이 너무 잘 되어있다는거야.

길을 몰라도 초행이라도 길을 잃을 걱정이 없어 !

그리고 길이 너어어어무 예쁘다 !! 진짜 이건 산을 천천히 갈수박에 없는 이유였어 !
가는길 곳곳이 노랑노랑하다보니
이번등산이 굉장히 길어진이유가 너무예뻐서야

어디를 둘러봐도 노랗게 물든 입구에서
서서히 붉게 넘어가는 이 단풍길이 너무예쁜거야

왜 사람들이 단풍놀이 하면 주왕산이라고 하는지 초입부터 너무 잘 알겠더라 !!!
단풍에 시선을 뺏겨 홀린듯 힘든지 모르고 올라가다보면 ,
어느센가 오잉? 여기야 ?
싶은곳에 정상석이 있어.

사실 이게 최정상에 있는 정상석이 아니라
중간지점에 있는 주봉인데 이걸로 블야인증이 가능하더라구

왠진모르겠지만 여기말고 가메봉이나
다른 봉이 더 높은곳에 있는데 입산금지기간에걸리기도 하고 해서그런지

블야인증은 "주봉" 에서 가능해 !
(유명한산이고 당풍시즌이아 정상석 대기줄 1시간 정도는 기다린거같아)
원래 내가 등산보다 하산에 시간이 더 걸리는 타입이긴 한데
유달리 더 오래 걸렸던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을 어찌 지나치겠어

너무예쁘니 그냥 멍하게 진짜 사람이 살방살방 구경하면서
신선놀음이 이런건가 ! 생각하면서 내려가게되더라
푸른하늘에 형형색색의 가을산이 어찌나 예쁘던지 정말 !
기카노보 ! 다필요없고 그냥 사진에 다안담겼던게 한이야
사람의 눈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 라고 하잖아

정말 그말이 뼈저리게 알게되더라구 !

내가 너무 신나게 홀랑홀랑 다니게 너무 신남이 잘 담겨있지 ? 진짜 너무 신나는 산행이었어 !
발걸음 가볍게 살방살방 ♬
주왕산 하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게 단풍이랑
시우너하게 떨어지는 폭포거든 !

들머리와 날머리는 동일하지만
일직선으로 찍고내려온느게아니라 한바퀴돌아 풍경을보고 
마짐가에 이렇게 떨어진느 폭포소리에 시우너함가득하게 하산까지하니 

정말 이게바로 진정한 신선놀음

단풍놀이 제대로 즐기고왔다구 !
근데사실 혹시나 컨디션이나 몸상태가 좋지않아서
등산이 어려운상황이라도
단풍을 온전히 즐길수있는 산도 ! 주왕산이거든

정말 예쁜 붉은 단풍나무길이 주왕산 들머리로
들어가는 대전사입구쪽에 있어 !
(여기서 인생샷가능!)

길이 어렵지도않았고 ,
코스난이도마저 어렵지않은데
눈에 담아온건 무릉도원이었던 가을의주왕산

가을 단풍놀이는 꼭 여길 다녀오길바래 !
  • 가을은 영남알프스의 계절♬ 산책하기 좋은 산
가을억새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 힐링산행이 필요하고 억새가 보고싶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살방살방 다녀올수있는 꿀 코스로 강.력.추.천★
한국의 알프스 
 가을에 억새 예쁜산을 가고싶어하길래 찾다가
간월산과 천황재약을 고민했었는데 ,

예쁘면서 쉬우면서 가을느낌이 확 오는 뷰가 탁 트여있는 산이 뭐가있을까 하다가 고른게 바로 여기였어.
처음 시작은 케이블과 함께 시작을하고 ,
케이블카를타면 안내방송이나오는데

그 방송을 듣다보면 호랑이가있다는데
나는 사실 아직도 호랑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

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다는데 , 아직 나는 덜착한가봐 .... 좀더 착해지면 보이겠지 ? ㅋㅋㅋ
케이블카는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을 하는데 ,
처음 발권할때 받은 표가 왕복으로"만" 발권되는거라 ,
하행 케이블 탈때에도 꼭 잘 가지고있어야해 !

(등산을 걸어서하고 하산을 케이블 탑승 불가 , 하행승강장에서는 티켈발권업무를 하지않으니 주의 ! + 계절별 운행시간이다르니 주의 !)
케이블을 내리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건 아니고 ,
데크가 있고 , 데크계단을 10분정도 가다보면 이렇게 !  

나무가 잘 우거져있어서 한여름에도 햇빛을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여름에 등산이 가고싶지만,

너무더운날씨에 걱정될때 여기라면 걱정없을꺼같았어 !

데크입구에서 산길로 진입 바로 전 오른쪽으로 하늘데크인가 ?
옆으로 빠지는곳이 있는데 거기도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는걸 추천해!

가을이지만 여긴 아직 여름의 푸르름을 간직하고있어서
되게 계절의 경계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수 있엇거든.

그리고 탁트여있는 뷰가 속을 시우너하게 뚫어주더라 !
산길을 따라 살방살방 다니다보면 어느순간 !
뾰로롱 하고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고, 샘물상회삼거리가 나와!

이런 넓은 평지가 나와 ! 여기서 다른 영남알프스 산으로 능선이 하나 이어지는걸로 알고있는데 ,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루겠어.

여기서 잠깐의 TMI !
억새랑 갈대가 항상 헷깔려서 산에있는 억새를보고 갈대라고 표현하는 글이 많은데 , 갈대는 물가 , 억새는 산이나 들에 피는 풀이야 !

(억새는 피고 지면서 은빛물결이 가득해지고 , 갈대는 지면서 금빛물결이 가득해지니까 참고해 !)
가는길에 예쁘다고 멈춰서고 한숨돌린다고 멈춰서고 사진찍느라 멈추는데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더라 ! 

천황산 사자봉 가기직전에 정상이보인다 !
라는 느낌이 들때쯤 이렇게 내 발 아래에 펼쳐진
억새밭 산이 정말 너무 은빛물결 가득하지않아.
보는데 이게 진짜 찐 행복이지 !
아참 그리고 조금만 더 올라가서 정상을 향해 가는길목에 들어서면 이런 오솔길ST의 길이랑,

정상 바로 직전에 !
오르막 데크길이 너무 예뻐서 진짜 데크다리부터 정상까지 쭉 타고갈때 이렇게 인생샷도 남길수있어 !
가을에 영남알프스 + 억새밭 구경하러 간월산이 정말 너무 유명하잖아

SNS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바로 간월재에서 데크에 앉아서 찍은 예쁜 사진들이 가득한데 ,

개인적으로 억새구경과 인생샷이  간월산도 좋지만
천황재약산도 괜찮지않아 ?

이번에 갔다오면서 느꼇는데 왜 영남"알프스"인지 알겠더라구.
정상석에서도 이렇게예쁘게 추억도 남기고  ! 

천황산 정상은 약간 공터 느낌으로 있어서 ,
사진을 남겨두기 참 좋아.

원래 정상석 사진 이쁘게 찍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사진을 좀 많이 찍어두는편인데 ,
이날은 하늘마저도 너무 푸르고 예뻐서 뭔들 ..!
재약산까지 가는길도 길은 하나라서 쭉쭉 치고 가면되고 ,

거리도 2K남짓이지만 수많은계단을 타고내려가서 천황재(사자평)을 지나 데크계단을 오르면 도착해!

케이블카 하행 마지막타임시간까지 늦을까봐 얼른 달려가느라 사진이 이것밖에없네 ㅜㅜ
재약산 정상석이 조금은 위험한 위치에 있어.
사진찍을때 조심해서 인증만 얼른하고 리턴 ! 

(데크보다 한참위에있는데 여기가 약간의 릿지구간이라 오르내리기 힘드니까 다치지않게 조심해 !)
천황산에서 재약산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천황재라고해서 너른 평원같은곳이 있어 ! 

여기는 데크가 잘되어있어서 하눔돌리고 쉬고가기에도 좋고 ,
들어보니 백패커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들엇는데 본적은없어 '^'..

사실 원래계획은 재약산을 오르기전
여기서 인생사진을 팡팡 찍고 올라갓다가 내려와서 얼른 돌아가자 였는데 ,

그렇게하면 하산에 즐거움이 없을꺼같기도하고
재약산 정상에 사람들이 많으면
사진찍기 대기줄이 길까봐 얼른 인증부터하고 오자 하고 올라갔다내려왔어.
아무튼 각설하고 재약에서 얼른 인증하고나서
다시 천황재로 돌아와서 !!! 

여기는 진짜  그냥 막찍어도
진짜 인생억새밭에서 찐 인생샷 제대로 남길수있어서 
진짜 너무 산타는것도행복했는데
남겨온 사진마저 너무 마음에들어서 행복하더라 !

하행 케이블 마지막시간이 조금 아슬아슬하긴했지만
그래도 사진은 포.기.모.태.★

덕분에 이런 인생샷 건져와서 한동안 나르시즘에빠져버렸지모야-!

매년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다른 산들은
1년에 한번 인증을 위해서만 가고있는데 ,
천황산재약산은 1년에 2-3회는 가게되는것같아.

누군가 같이갈래? 함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오케이 고고 ! 하는
몇안되는 내 최애 예쁜산이거든.

주변에서 산을 처음타는데 어디를가야할지
추천해달라고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천황재약산을추천할꺼야, 

어디에 가서 나도 이렇게 높은산에 올라봤다 ! 라고 자부심을 느낄수있는 해발 천고지 이상에 ,
탁 트여있는 뷰에 힐링하고 길마저 편한한 힐링산행이 가능해!

가을엔 단풍놀이도 좋지만 은빛물결 가득한 가을 억새도 너무 예쁘니까 다들 한번 다녀와봐 !
  • 압도적인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핑크핑크한 꽃구경♬
초록색 산이 아닌 분홍빛 가득 산을 보고 싶다면 꼭 추천 !
진달래가 사람키 보다 큰 나무였다는걸 몰랐던사람이라면 꼭 가서 직접 봐 !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계곡고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눈구경하러 1년 사계절을 온전히 즐기기엔
등산만큼 좋은 취미는 없는것같아.

4월 봄에는 사실 꽃놀이가 주된목적인 등산을 많이 하길래 남들 하는거 다 해봐야하고 남들 안하는건 더 해보고싶은 나란사람 ...
 안갈수없지 !

분홍분홍 가득한 산을 볼수있다니
이걸 안가는건 정말 너무 손해일꺼같아서 벼르고벼르고 벼르다가 

남들 다 ~ 갔다오고 꽃이 살짝 지고있을쯤에 늦은 막차탑승했어

(좀더 빨리가지못한게 한이야 살짝 지고있는데도 진짜너무예쁘더라구 ! 다음엔 개화 절정시기에 다녀와야지 ..!)
우리는 네비를 천주산투썸을 찍고갔구 ,
주차장은 따로 자리도없고해서
조금 많이 떨어진곳에 (길따라 쭉- ) 그냥 갓길에 대고
걸어서 천주암쪽으로 해서 살방살방 걸어올라갔어.

( 여기 걸어가는 길에도 꽃이 엄청 예뻣어! 진달래나 철쭉은 아닌거같은데 뭔지모루게땅 .. )
천주암으로 가는 길목 예쁜 겹벚꽃도 만개해서 들머리부터 이미 꽃으로 시작해버렸지모야 ?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어
꽃은 눈으로만 보는거라지만
살포시 꽃이 다치지않게 꽃반지도 한번 껴봤는데
네일도 일부러 꽃놀이시즌이라고 핑크핑크하게 했더니 너무 찰떡 >< !

이미여기서부터 사진은 엄청나게 찍으면서 걸어가니 정말이지 텐션이 우주까지 쭉쭉 치고올라갔어 !
아그리고 이꽃이뭔지 모르겠는데
하얀 팝콘같은 작은꽃송이들이 퐁실퐁실하게 만개해있는데
너무예쁘더라 ! 혹시 뭔지 아는 친구 있다면 알려줘 .. !

아참 산행초반에는 도대체 진달래는 어디있는데 이게 뭐가유명한거야 싶었는데 ,
(그래서사진이없어 ^^;)

진달래군락지는 아래쪽이 아니라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넓게 분포하고있다더라 !
가는길에 아이스크림 아조씨가 두분 계신데 
만남의광장에 한분 계시고,
정상 직전에 한분 해서두분이계셔 ! 사진은 만남의광장에서 !

아이스크림은 개당천원에 파는데
빠바 에파는 그 맛별로있는 그런느낌이야 !
계좌이체가 되는진 사실 잘 모르겠어 우린현금챙겨갔거든 !!!

아이스크림먹으면서 한숨돌리고
살방살방 올라가니 펼쳐지는 분홍빛 가득한 산이 정말
 내눈을 의심할정도로 너무 예뻣어

사실 나는 거의 지고닜을쯤 가서 그냥 형태나 살짝 남아있을까 싶었는데 이게왠열이람

진짜 미쳤다는 말말고는 아에 말이 안나올정도로 너무 예쁜거야 감탄밖에 안나오더라 ㅜㅜ
사진을 안찍을수가없더라구 정말 
한참을 여기서 노닐다가 쭉쭉 더 올라갔어
아참 군락지가 펼쳐진 후 중간에 데크가 총3갠데
아래에서부터 일행이있다면 꼭 다음 번데크로 올려보내서
위에서 아래로 찍으면 이런사진을 얻을수있어 !

진짜 진달래에 파뭍힌수준으로 분홍분홍하지 ?

분홍색 바탕이라 일부러 파란옷을 입음녀 더 튀지않을까 싶어서 했는데 정말 신의한수였어 !

같이 간 언니는 흰티를 입었는데 흰색도 너무 이쁘더라 !
아 뭐 저기서 찍으면 정말  뭔들 다 이쁠꺼지만 ..!!!
데크가 끝나고 정상으로 가는길에 잠시멈추면
진달래가득한곳에 앉아서 사진찍을수있는 스팟이있어

진짜 여기가 꽃이 많아서 그런가 벌이 엄청 날아다니는데 

 얘들은 꿀벌이라 보고있는데 궁둥이가 꿍실꿍실한게 너무 귀엽더라구 ..!!!
정상까지 5분정도만 더가면 되는데 ,
여기정상석은 사실 큰 특색은없었어

이미 밑에서 너무 진달래에 혼을 다 뺏기고와서그런진몰라도... 
근데 그냥 여기는 정상인증이아닌 꽃구경하러 살방살방 다니면 진짜 .. 말모 ..!

정말 진정한 꽃놀이를 원한다면 천주산을 정말 강력추천할께 !
진달래가 사람키보다 큰 나무에 피는 꽃이란느걸
내가 3N년 살면서 처음알게됬지모야

사실 진달래꽃을 제대로본적도 없고
이렇게 군락을 형성하고있단느걸 등산을 하기전까진 사실 관심도없엇지만

이 좋은걸 왜 이제 알았나 싶어 (광광울어 ㅠㅠ)
난 올해 또 갈꺼야 !!!! 두번갈꺼고 세번도좋아 ..!!! 

데이트코스로도 진짜 손색없을정도로 너무 편하고 예쁜산이었어

★ 강력추천 ★
  •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 인왕산 봄꽃 산책♪
무악하늘다리 갈림길에서부터 이어지는 개나리군락지 , 정상까지 이어지는 성곽 , 과거와현재가공존하는 정상에서 보는 서울뷰
봄이 되면 떠오루는 꽃! 하면 보통 개나리겠지?

나는 살면서 개나리 군락지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보통 봄꽃들은 다 분홍 분홍 하게 벚꽃이 만개하거나,
진달래나 철쭉 군락지가 유명하지 노란 꽃을 내 생활 반경에서 군락지를 본 적이 없거든.

친구가 서울엔 봄에 개나리가 참 많이 핀다며 알려주는 거야 그것도 등산길로 해서 쭉 갈 수 있대!

심지어 길마저 산책 수준으로 잘 갈 수 있다며 인왕산 정도는 자기가 함께 가줄 수 있다는 거야!
(이 친구는 등산을 해본 적이 없는 친구인데! )

합산할 친구도 있겠다, 때마침 개나리마저 피는 봄이겠다 싶어 얼른 다녀왔어.
서울산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접근성이 참 편해서 좋은 거 같아.

지하철역에서 출발하다 보니 접근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그건 좀 부럽더라!

독립문역 5축에서 출발해서 무악재 하늘다리 쪽으로 살방살방 걷다 보면,
이렇게 우측에 노란색이 스멀스멀 보이는데 이때부터 너무 설레는 거 있지?

이때부터 내 텐션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미친 듯이 올라가고 내 친구는 나를 컴다운시키려고 정말 고생했어 ㅋㅋㅋㅋ
무악재 하늘다리를 지나서 인왕산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바로는 아니고
조금 걸어 들어가니 어느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리는 거야!
이때부터 난 직감했어 바로 여기구나 이거구나 하면서 계단을 후다닥 올라갔더니 내 눈에 보인 풍경이 진짜

누가 노란색 물감을 실수로 엄청 쏟어버린 건가   싶은 정도로 너무 예쁘게 피어있던 개나리들..!

데크길도 너무 예뻤고 벚꽃과 개나리의 콜라보레이션은 정말 말모 ..!!!
완연한 봄이 온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

여기서 조금만 지나서 정자 같은 곳에서 친구가 나를 위해 싸온 도시락을 먹고 정상까지 으쌰 으쌰 힘내서 가기로 했어
아침부터 부산에서 친구 온다고 도시락도 싸오고
처음으로 자진해서 등산까지 함께해 준 너는 정말 사랑이야..♥

친구가 싸온 도시락은 정말이지 내 친구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맛있었어 ㅠㅠ

얼른 힘내서 살방살방 다시 올라가는데, 길이 너무 잘 닦여있는 거야

이 정도면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슬리퍼 신고 올라가도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겠다 싶었어.
근데 그 길을 지나 살방살방 쭉쭉 치고 가다 보니
어느새 금방 성곽이 보이는 거야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이게 무슨 일인가 ..
싶을 정도로 편하고 짧은 코스로 얼른 치고 갈 수 있다니

이게 바로 꿀 길이가 싶더라!
성곽으로 합류해서 보는 인왕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돌계단이 쭉쭉 이어졌어.

밑에서 볼 때는 그렇게 높은 줄 몰랐는데
막상 눈앞에 정상까지 가는 길을 보니 여기도 산이긴 하구나.. 싶었어!

그만큼 길이 험하지 낳고 산책할 정도로 조성이 잘돼있었거든!

아참 여기서부터는 돌길이 쭉 이어져서 조심조심 올라가야 했어!

사람도 엄청 많았고,
일부러 만들어둔 계단이 아닌 사람들이 바위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바위틈을 계단 삼아 딛고 올라가야 했거든

 옆에 로프는 꼭 잡고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다시 생각하며 한발 올라갔어.
여기 정상까지 올라오면 성곽 쪽에 엄청 엄청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딱!
개인적인 취향이긴 한데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다들 여기서 찍어보는 것도 추천해 !

이런 사진은 사실 어느 산 정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
(+심지어 잘나옴 !)
아 참 그리고 여기 블랙야크 100대 명산+로 인증 가능한 곳이야

혹시나 인증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해!

정상석이 되게 쪼고미에 나무로 되어 있는게 뒤에 개나리랑 더 잘 어울리더라! ㄱㅇㅇ...♥

인왕은 정상에도 개나리가 엄청 크게 피어있었어 ..!
진짜 인왕산=개나리 내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돼버렸지모야 ><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바람맞으며 쉬다가 슬슬 출출해지기도 하고
다음 일정이 있으니 슬슬 출발했어 !

처음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하산하게 돼서 원점회귀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최고의 등산 코스더라구 !
하산은 경복궁역 쪽으로 내려가게 됐는데,
가는 길이 올라온 곳과는 조금 달리 바위가 많았어

서울산은 대부분 바위산이 많더라고!

개인적으로 릿지를 타고 바위를 타는 걸 아주 좋아하다 보니,
내 취향에 진짜 .. ! 제대로 저격되더라 ! 

입구에 개나리부터 정상까지 바위 산길,
정상에 있던 오래된 소나무 진짜 어디 하나 안 예쁜 곳이 없더라니까 !?
어느 정도 산길을 내려오다 보니, 다시금 개나리 길이 펼쳐졌어 !
정말 끝까지 긴장을 놓을수없어 ..!!

통행 길 쪽이라 오래 서있진 못했는데,
여기 개나리터널이 앞에 펼쳐져 있는데 정말 여기도 너어어어어무 예쁘더라!

(이때부터는 슬슬 친구가 사진 찍으러 온 건지 산을 타러 온 건지 헷갈려 하기 시작했어 ㅋㅋㅋ )

그 와중에 내 사진 곱게 담아낸 우리 칭찬해 ... S2


산길을 빠져나와 경복궁으로 가는 임도 길에서도
개나리 만개 + 벚꽃의 콜라보레이션이,
마지막까지 눈이 즐겁고 황홀했던 등산이라고 쓰고
산책하고 온 기분이었어
진짜 솔직히 서울까지 가는 길이 너무 머나먼데,
봄에 꽃놀이하러 한 번 더 가고 싶은 산중에 하나야!

가까이 살고 있다면 진짜 매주 꽃 필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라 갈 수 있다면 꼭 다녀와! 후회 안 할걸!!!
  • 겨울왕국 실물영접 가야산 만물상
폭설,강풍,? 인생은 예상과 늘 다르게흘러가서 재밌는거지!

손에 꼽을수 없을 정도로 어디를 봐도 모든곳이 다 예뻣던 만물상코스 ! 눈호강 제대로 하고올수있으니 보조배터리와, 넉넉한 저장공간 필수 !
 -국립공원 사전 탐방예약시스템으로 꼭 사전에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 ! (현장 당일 가용인원이 있긴하지만 예약인원 초과시 입산불가 ! )
나는 친구들과 함께 산을 다니는걸 참 좋아해..!

연말 좀더 특별한 망년회를 하는게 어떨까 싶어 친구들과 얘기하던 차에,
이번 가야산을 함께 갔었던 친구중 한명이 본인피셜 전국에서 진짜 제일 예쁜산은 가야산 이라며, 

심지어 친구는 그당시 수술을하고 한달겨우지난시점이었는데도
가야산이라면 갈수있다고 할정도로 강력어필을 하는거야 

게다가 같은 지역도 아니고 차로 몇시간을 가야하는 산은 솔직히 정말 마음이 가지않는이상 두번 세번 가기 힘들잖아,

그래서 도대체 가야산에 매력이 뭐길래 저렇게까지 얘기할수 있을까 싶어 출발하기로했어.
사전 입산등록을 하려고 들어갔지만 너무 급하게 출발하기로 결정했더니,
예약이 이미 다 차서 안되더라구 .. 

원래라면 가야산 만물상 코스는
국립공원으로 입산시간대별 가능인원이 제한적이라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

가끔 당일 현장등록이 가능하다고하니 믿고 출발했어.

근데 꼭 가기전에 예약하고출발하는걸 추천해 ..
우리처럼 무작정 갔다가 원하는 코스로 못갈수도 있으니까 .. !
(우린 운이 참 좋았어 .. 나는 행운요정>< )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하고 그 유명한 만물상 가보자고 !
(매우어려움주의)
솔직히 초반10분? 15분 ? 에서는 사진을 찍고싶지않을정도로
그냥 동네 뒷산 ST의 흙길만 있길래 이게 뭐가이쁘냐며
친구에게 투정아닌 짜증을 냈거든 

근데 정말 거짓말 같이 흙길이 지나고나서 바위구간이 나타난느순간부터 그냥 이건 찐이었어.

그때부터는 어디에 눈을 둬야할지 정말 너무 눈호강을 하기시작했고 이때부터 눈송이가 하나둘 떨어지기시작했어.

내가 사는곳은 눈을 정말 보기 힘들어서 읿러 눈을 보러 찾아다니곤 하는데 

때마침 우리가 갔던날 가야산이 우릴 환영하듯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환영이었나 싶긴해) 눈송이가 예쁘게 떨어져주더라 !!

풍경이 정말 너어어무 예뻐서 한참을 서행하듯 멍 하게 걷게되는거있지 ?
가는길에 좌측으로보면 눈이 쌓여서
꼭 백호가 한마리 있는것같은 느낌의 스팟이 나와

겨울에만 볼수있는 스팟인거같은데 ..!! 사실 봄 여름 가을엔 안가봐서 맞는진 모르겠어.
길은 하나라서 길잃을 걱정없이 쭉쭉 치고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절벽처럼 보이는곳이 만물상 포토스팟이야 !

사진상 각도를 잘 맞추면 정말 아찔한 느낌의 절벽끝st 인생사진도 찍을수있는데,
생각보다 딛고 있는 바위의 평판이라고해야할까 ? 넓어서 조심하면 크게 다치진않을꺼같아.

그래도 바람이 많이부니까 조심 ..!

나처럼쫄보는 그냥 앉아서 찍는걸 추천해 ! 앉아서 찍어도 충분히 예쁘게 잘 나왔거든!
그리고 여기서부터 폭설과 강풍이 불기 시작해서 제대로 서있기가 점점 힘들어지더라 ...

이때 느꼇어 동계철 등산은 꼭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많은 이렇게까지 준비를해야해 ? 수준으로 준비를해서가도 모자라단걸 ..

다들 조심해서 안등 안산하자 ..! 즐기려고 가는 산이니까 오래오래 재밌게 잘 즐겨야지 !
계속계속 가면서도 눈이 잠시 잦아들고
바람이 잠시 조용해질때마다 핸드폰을 안 들 수가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돼

앞만보지말고 옆 뒤 사방을 다 둘러보다보니 정말 겨울왕국속에 들어온 기분을 온전히 느낄수있었어.
중간에 심장안전쉼터라고 쉴수있는 공간이있는데
상아덤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보여

사실 산도 산이짐나 난 사진찍는걸 아주 좋아해.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마지막 철제계단을 쭉쭉 타고 올라가면
드디어 보이는 상왕봉 (우두봉) 이야

매우어려움 코스가 왜 매우어려운지 알겠더라.
진짜 정상석을 보는데 왜케 울컥하던지 ..! 두발로 걸어온 구간보다 네발로 기어온 구간이 더 많았어.

솔직히 나는 등산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2년되어가는 등린이고,
아직까진 체력도 좋은거같고 계획적인거보다는
일단 부딫히다보면 어찌되겠지 라는 생각에 도전했지만

겨울설산의 만물상은 등린이에게는 꼭 가봐 ! 라고 추천하기엔 조금 무리이지않을까 싶긴해.

등산을 시작하고 한번도 근육통이 온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온몸에 근육통이 생겻거든 ..!
한번 보니 왜 두번 세번 오고싶어지는지 알꺼같던 만물상
봄, 여름 가을의 만물상이 궁금해서 또 가봐야할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