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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희

  • 늦가을 감악산! 출렁다리 건너 정상까지!
등산 초입에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는 꼭 가봐야 하는 포인트!!!
빨간 다리 색깔이 산이랑도 잘 어울리고 길이도 꽤 긴데 걸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스릴!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와요.
가을 단풍놀이를 실컷 못한 것 같아서
근교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산 중에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감악산!

등산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의정부 사는 친구집까지 가서 차로 감악산으로 향했다.

10월 말이라 아직 단풍을 보러 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의정부에서 한 시간이 채 안 걸려서 감악산 주차장 도착!
주차장 한 켠에 바로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원래는 야간 유료 개장도 하나보다.
몸 조금 푼 다음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출렁다리까지는 가파르지 않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인데,
길 옆으로 귀여운 동물 조각상들이 곳곳에서 반겨준다.
20분쯤 올라갔을까. 벌써 감악산의 명물 출렁다리와 만났다.
단풍과 잘 어울리는 강렬한 빨간색의 출렁다리가 맞은편 산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길이 150m)

아래로는...차가 쌩쌩 달리고 있다.
출랑다리는 이름처럼 건널 때마다 출렁거리는 느낌이 발바닥을 통해 온 몸으로 느껴졌다.
다리를 건너 등산로쪽으로 걸어가는 길.
10월말 알록달록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는 길을 걷다보면
만난 폭포에서 한숨 돌리고
계단을 지나 오르막 내리막길을 걷다보면
진짜 등산로가 시작되는 범륜사 도착!

조그만 절인데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있어서 찰칵찰칵
지금부터 진짜 등산 시작!
경사가 급하지는 않은데 울퉁불퉁 바위길로 되어 있어서 길을 잘 보면서 걸어야 했다.
안 다치고 등산 하는게 우선이니까 스틱 짚어가면서 올라가는데
계속 되는 오르막길에 정상은 어디에...
바위길을 오르고 또 올라 데크계단이 보이면 거의 정상!!!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이 탁 트인 광장으로 되어 있어서 주변풍광이 시원하게 보인다.

한 켠에서는 주전부리를 파는 곳도 있어서 간단히 요기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패스~
감악산비 앞에서 인증사진도 찍고 전망대 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바람 만끽!
30분정도 정상에서 쉬다가 하산 시작!
주차장에 세워둔 차 때문에 원점으로 다시 돌아갔다.
바위길이라 내려갈 때는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올라갈 때보다는 숨이 덜 차서
단풍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딱따구리도 만남..ㅋㅋ
범륜사를 지나 다시 출렁다리! 
올라올 때보다 많아진 사람들. 지역 명물으로 소문날 만 한 것 같다.

도착!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 마시고 돌아가는 길 올려다 본 출렁다리
저렇게 높았구나....!
당일치기 등산코스로 완전 추천하는 감악산! 등산 완료!
  • 가을 억새 보러 떠난 민둥산 기차여행
가을 정취 한껏 느낄 수 있는 억새 가득 민둥산 정상!
민둥산 가을 억새를 꼭 보고 싶어서
무궁화호 기차를 보름 전에 미리 예매했다. 

친구랑 아침 일찍 청량리역에서 만나 민둥산역으로 가는 기차 탑승~
3시간 뒤 민둥산역에 도착했는데 가을 날씨가 너무 좋다!!

민둥산역에서 등산로 입구가 있는 증산초교 앞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가는 길도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등산 시작!!!
완경사, 급경사 코스가 있는데 완경사도 꽤나 가파른 구간들도 있으니 등산하기 전에 다리를 충분히 풀고 올라가면 좋다.
좁은 등산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을이지만 날도 꽤 더웠고 숲도 초록초록했다. 
종아리는 당기지만 기분은 좋다!
수다 떨면서 오르다가 만난 탁트인 풍경
주변 산세도 너무 아름답다. 잠시 숨고르기 타임!
아! 저 큰 나무를 보니 정상에 다 와가나 보다. 
이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만 남았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거의 놀이동산처럼 줄 서서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정상석은 사람들에 더 둘러싸여있다. 
정상석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30분은 넘게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우리는 패스~

데크에 앉아서 다리도 쉬면서 역 앞 편의점에서 산 김밥 냠냠
너무 맛있다!
우리가 올라온 반대편 등산로도 억새로 가득 덮여 있다. 
물이 고여 있는 발구덕 돌리네
절정의 억새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다.

왜 황금빛 억새라고 하는지 알 듯
아쉽지만 하산해야할 시간
새파란 하늘이랑 황금빛 억새, 잊지 못할 가을 풍경이다. 
가을마다 오고 싶어질 것 같다.
하산할 때는 올라온 길과는 다른 길로 내려가는데
중간 전망대에서 역이 있는 마을 풍경이 내려다 보였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길이라 올라올 때보다 더 다리에 힘줘서 내려와야 했다..ㅋ
드디어 원점 도착!
코로나 때문에 중지됐다가 다시 시작한 민둥산 억새축제
기차 시간이 촉박해서 밥까진 못 먹고
장터에서 급하게 감자전 한 입과 막걸리 한 잔!
그리곤 호다닥 기차역으로 달려가서 서울 돌다가는 기차에 올라탔다. 

기차여행도 하고 가을 억새도 실컷 볼 수 있었던 민둥산 여행
다음 가을에도 꼭 오고 싶은 곳!
  • 노을보러 아차산
초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고 한강, 노을 등등 서울 풍경을 맘껏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산!
대체휴무일이었던 월요일
집에서 쉬다가 찌푸둥해서 늦은 오후 집을 나서 아차산역으로 향했다. 

한 번 가본 적 있는 아차산.
등산하기는 쉽고 한강 풍경이 아름다워서 가성비 좋은 산이라고들 한다. 

아차산역 루트는 여러 개 있는데, 뚜벅이인 나는 아차산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이리저리 이정표를 따라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10여분쯤 걸어서 도착한 곳은 아차산어울림광장
아차산 동행숲길이라는 완만한 데크길로 시작!
아기자기한 문구들이 숲 곳곳에 있어서 인증샷 찍기 좋았다.
봄이 시작되기 직전이라 아직 푸른 색보다는 갈색이 많은 등산로
데크길에서 아차산성길로 이동
완만하긴 한데 그렇다고 마냥 쉽지는 않았다. 
산성따라 걷고 바위도 걷고
그리고 해맞이공원에서 마주한 탁 트인 서울 풍경!
다행히 노을 시간 맞춰서 도착.
공짜 망원경도 있다.
아차산 정상까지는 조금 더 걸어야 한다. 
걷는 내내 한강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다. 
건너편 용마산도 보인다. 다음엔 세트로 가야지
드디어 아차산 정상!
다른 산들처럼 와아~~하는 느낌은 적다.
해가 지기 시작해서 다시 아차산역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흐려서 더 극적으로 보인다.
여기서부터 길을 헷갈렸던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날이 저물어서 놀람...
쉬운 산이라고 해도 인적 드문 곳으로는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다시 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가지
고구려정에 도착하니 날이 거의 다 저물었다. 
늦은 시간에 올라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내려오는 길은 발길 닿는 대로 최대한 빨리 내려왔다. 
초행길이라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영화사쪽으로 무사히 도착!!!

아차산은 두시간이면 등하산 모두 가능한 코스라
부담감도 적고 조금만 올라가면 서울 풍경을 맘껏 볼 수 있기 때문에 
계절마다 오고 싶은 산!
  • 안산자락길 따라 봉수대까지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산!
휴일 오후, 가볍게 몸 풀러 올라간 안산

서대문 쪽에 있어서 버스 타고 3호선 독립문역 하차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지나 이진아기념도서관 뒷쪽 안산자락갈을 따라 올라갔다
초반에는 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큰 길을 지나면
완만한 데크길이 시작돼서 힘들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안산은 여러 테마코스가 있어서 걷기 좋다. 

나는 정상인 봉수대까지 올라갔다.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어서 조심조심
정상에 있는 봉수대!!!

날이 조금 흐리긴 하지만 사울N타워, 인왕산, 멀리 한강까지 내다보인다. 

성벽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다.
전망대도 있고 한켠에 오래된 벤치도 있어서 한숨 돌리며 쉬어가기 좋다.

안산 간다고 개시한 새 등산화(발이 너무 아픔..)
하산은 홍제역 방향으로 향했다. 

내려가는 길도 완만한 경사라 쉬엄쉬엄 내려갈 수 있다. 

데크길 따라 소나무랑 메타세콰이어 길이 쭈욱 이어져 있다.

10월 초라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었지만, 단풍구경하러 와도 좋을 것 같다. 

서울 중심에 있어서 가기도 쉽고 둘레길도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안산

다음에는 안산-인왕산 코스로 도전!!
  • 새해 기념 팔공산 갓바위
경산 방향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누구나 오르기 쉽고
정상에 있는 관봉 석조여래좌상에 소원 비는게 포인트!
새해기념으로 고향에 간 김에 부모님과 함께 올라간 팔공산 갓바위

팔공산에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경산방향으로 가서 선본사쪽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인데 새해라..주차하기 쉽지 않았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매점에서 양초, 공양미 등 물건을 사야 무료다. 

등산로 입구까지 엄청 멀지는 않아서 워밍업 할 겸 우리는 걸어가기로 했다. 
<팔공산본사>라고 적혀 있는 문에 도착하면 등산로 시작!
올 때마다 올라가기 쉽게 바뀌는 것 같은 등산로
길도 잘 닦여 있고 양쪽으로 석등들이 열지어 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관봉까지 계속 계단이라 숨은 차다.
정상 직전에 있는 산본사
작은 사찰인데 코로나 전에는 여기서 사찰밥도 먹을 수 있었다. 
등산하고 먹으면 꿀맛있었는데....아쉽
오색빛깔 연등
드디어 갓바위 도착!
정식 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수능이나 새해 등등 새로운 다짐, 소원 빌 때 생가나는 곳이다. 
맑은 날씨에 훤히 보이는 멀리까지 내다보인다. 
새해라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여서 오래 머무르기는 힘들었다.
소원 비는 명소 답게 부처님에게 열심히 절하고 있는 사람들
소원을 담은 촛불들
부처님 크게 나오신 달력 받아들고 바로 하산!
새해에 부모님과 함께 해서 더 뜻깊었던 갓바위 등산이었다. 

소원도 빌고 등산도 하고 운동화 신고도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라
대구에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등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