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박노

    2023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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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린이 레벨업하러 도봉산 간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능선이 매력적인 산. 첫 산을 타고 두달이 조금 넘게 흘렀다. 게으름을 내려놓고 두번째 등산 시작! 꽁꽁 얼었던 물이 녹기 시작했다. 봄이 오기는 하려는지 물 흐르는 소리가 기분이 좋다. 산을 오르다 보면 선인봉도 볼 수 있고, 엘사가 살 것 같은 얼음 동굴도 발견 할 수 있다. 동굴이라하기엔 굉장히 작지만, 이건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돌산인데 가파르고 돌 크기도 다양해서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 시작부터 끝까지 돌 오르기라 쓰고 난간과 함께하는 등반이라 읽는다.. 하하.. 올라가는 내내 곡소리가 난무했지만 마당바위에 도착해서 쉴때는 정말 천국 같았다. 고양이가 정말 많았는데 턱시도 한마리가 뭐라도 얻어먹으려고 근처에 대기중이었다. 산에는 정말 고양이가 많은 것 같다고 느낀 날.. 다음엔 고양이 사료를 좀 들고 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돌아보니 돌 산 사이로 뿌옇게 보이는 풍경! 이날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도시뷰를 포기하고 정상에 올랐다. 북한산 산세들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밑에서는 볼 수 없던 눈 덮힌 풍경이 예술이었다. 겨울산은 이런 맛이구나. 정상적 사진도 잊지 않고 찍었다. 정상석 뒤로 빼꼼 있는 돌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게 국룰이라고 아저씨 한분이 말씀하셔서 그것도 실천했다. 올라올때는 너무 힘든데 정상만 올라오면 하이텐션으로 날아다니게 된다. 너무너무 신나! 밑으로 살짝 내려와 올라온 길의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능선을 따라 넘어갈 수 있는데 그 또한 장관이다. 이미 체력 소모가 컸던지라 능선에서 풍경 사진만 찍고 내려와 도시락을 먹었다. 역시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꿀맛이지. 지난번 보다 업그레이드 한 김밥과 라면! 디저트 한라봉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산! 역시나 또 하산길을 잘못들어 살짝 돌아내려왔지만, 딱다구리도 보고 특이한 바위도 봤다. 인절미 바위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박리작용에 의해 암석의 표면이 떨어져 나와 벗겨져 이렇게 됬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의 다 내려와서는 멧돼지를 봤다😲 멧돼지는 고동색인줄 알았는데, 갈색 무늬가 있는 황토색 멧돼지였다. 살다보니 눈앞에서 멧돼지도 보고.. 정말 놀라운 산행이었다.

    • 산행일자

      2023년 2월 7일 오전 11: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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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2시간 30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