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올해도 눈꽃산행의 시작은 바래봉에서~~ 남원 바래봉 바래봉 능선부터는 바람이 차고 많이 불어요. 방한장비를 충분히 준비하세요. 겨울산행에서 아이젠은 필수겠죠? (티맵기준) 지리산허브밸리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주중에 전국적인 폭설이 왔으니.. 산쟁이의 가슴은 두근대기 시작합니다. 눈꽃을 보러 바래봉으로 갑니다. 작년에도 바래봉 눈꽃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거 같은데.. 올해도.. 이러다 연례행사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한번 와봤다고 눈에 익은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눈덮힌 산등성이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기분도 좋고.. 지난번엔 곰탕 가득이었는데.. 오늘은 하늘마저 예쁘네요. 본격적인 오르막길 앞에 있는 이정표에 도착합니다. 보통 여기서 아이젠 착용을 합니다만.. 오늘은 새로 산 등산화 성능시험 겸해서 아이젠 없이 올라갑니다. 이따 정히 힘들면 아이젠 착용해야곘지만요. 본격적인 오르막길.. 국립공원 입구를 지나.. 주위는 온통 하얗고.. 기대감은 더더욱 커지네요..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슬슬 주변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사진을 찍느라 자꾸 멈춰서게 됩니다. 첫번째 쉼터와 두번째 쉼터를 지나갑니다. 지난 번에는 여기까지 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는데.. 일년 동안 열심히 산행한 게, 헛되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 오늘은 한결 여유롭습니다. 갑작스럽게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나무들도 보입니다. 세번째 안전쉼터에 도착합니다. 누군가 귀여운 눈오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 이 곳을 지나면 이제 거의 다 올라온 셈입니다. 능선길에 도착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설경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정말.. 바래봉의 눈꽃은.. 아름답네요.. 지난번엔 엄청 칼바람이 불어댔는데... 오늘은 바람도 그닥 심하지 않고.. 여러모로 눈꽃을 즐기기에 좋은 여건이네요.. ^^. 황홀한 눈꽃들을 감상하며.. 네번째 안전쉼터에 도착합니다. 능선길을 게속 나아갑니다. 바래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정령치 쪽에서 오는 길과 만납니다. 벤치가 놓여진,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에 약수터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제 마지막(?) 오르막길이니 힘을 내봅시다. 원래부터 하얗게 태어난 것마냥.. 예쁘게 눈옷을 입은 나무들을 지나.. 급조된 눈터널도 지납니다. 드디어 정상 나무데크 길에 도착합니다. 작년에는 바람이 너무 불어.. 몸이 휘청거리고 제대로 눈뜨기도 어려웠는데.. 올해는 예쁜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걸어갈 수 있네요.. 정상석 앞, 긴 대기줄 뒤에 살짝 줄을 서봅니다. 안녕~~ 지난번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금방 내려가서 미안해~~ 정상석에서 사진도 찍고.. 작년처럼 약수터 앞 벤치에서 컵라면도 먹고.. 바래봉 삼거리로 돌아옵니다. 올해는 팔랑치까지 들러보기로 합니다. 원래는 철쭉으로 유명한 곳이긴 한데.. 안 가봤으니 한번 가보자구요. 이쪽 길은 등산객이 확실히 적어서인지.. 눈이 꽤 많이 쌓여있습니다. 뽀독뽀독 기분이 좋네요. 멀리 바래봉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아~~ 가장 예쁜 길은.. 이 곳에 있었군요.. 역시나 와 보길 잘했습니다. ^^ 팔랑치까지 나들이를 끝내고.. 다시 바래봉 삼거리로... 그리고 오늘도 안전하산 ^^
산행일자
2024년 11월 30일 오전 9:3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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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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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