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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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은 아직.. 날씨는 최고였던.. 지리산 뱀사골 단풍여행. 상당히 긴 코스에요. 체력안배를 잘해보아요. 길이 울퉁불퉁해요. 등산화를 꼭 신어주세요. (티맵기준) 뱀사골탐방안내소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단풍을 보러 뱀사골로 갑니다. 전부터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게 되네요. 계곡도 구경하고, 단풍도 구경하고.. 룰루랄라~~ 주차를 잘하고 뱀사골 쪽으로 이동합니다. 뱀사골 신선로를 따라 걸어볼까요. 단풍이 아직 남쪽까지 내려오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고.. 올해는 머든 다 늦는 추세이니..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단풍은 아직이군요 ㅠㅜ.. 에고.. 단풍 물이 곱게 든 녀석은 절반도 안되는.. 아니 절반이 머야.. 거의 대부분 아직 파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물이 든 녀석들도.. 물빠진 봉숭아물 마냥.. 색이 그닥 좋지 않군요.. 요룡대를 지나 본격적인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갑니다. 역시 너무 일찍 온걸까요.. 예년엔 지금쯤이면 절정이었을 텐데.. 예감이 더 좋지 않은 것은... 잎들 상태가 누렇게 마른 것처럼.. 단풍이 들기전에 찬바람이 들어 잎이 떨어질 거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드는군요. 그 와중에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예쁜 단풍을 만들어낸 녀석도 있긴 합니다.. 참 대견(?)하네요.ㅋ. 드디어 간장소 도착.. 길이 상당히 많이 거칠어 집니다. 경사도 제법 있습니다. 이젠 단풍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군요.. 막차 쉼터에 도착합니다. 해발높이가 1100미터가 넘는데도 아직 계곡이 따라옵니다. 이야.. 역시 지리산... 마셔도 되나 싶은... 먼가 의심쩍은 샘을(?) 지나.. 폐쇄된 듯한 뱀사골 대피소(맞나?)도 지나고.. 긴 계단을 거쳐.. 화개재에 도착합니다. 이제 노고단고개 방향으로 길을 잡아줍니다. 날씨는 정말.. 끝내줍니다. 매번 지리산은 내게 곰탕만 안겨주더니.. 드디어.. 맑은 하늘을 보게 되네요. 생각보다 거친 구간을 지나 삼도봉 도착.. 계속 해서 반야봉 쪽으로 갑니다. 곰조심 안내판이 반갑네요.. 지난번 반야봉 왔을때.. 삼도봉까지 가볼까 했다가.. 저 안내판 쯤에서 그냥 포기하고 노고단으로 돌아갔었는데.. ^^.. 오랜만이네~~ 반야봉 삼거리를 지나.. 이제 가장 험한 구간으로 들어갑니다. 그래도 한번 와본 곳이라고 정겹네요. ^^.. 계단도 오르고.. 유난히 화창한 하늘도 만끽하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쉼터 도착.. 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되는군요. 정확히 요 계단 참에서.. 저 난간을 보며.. 지인에게 전화했다가.. 왜 사서 고생을 하냐는 핀잔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나의 100명산 여행 중... 7번째 인증지였던.. 반야봉.. 오늘 또 반야봉 앞에 섰습니다. 지난번엔 짙은 곰탕 탓에 아무 것도 안보였는데.. 아.. 이런 뷰였군요.. ^^ 드디어 곰탕 반야봉의 한을 씻고 갑니다. 이제 슬슬 하산해야 겠습니다... 갈길이 정말 멀군요 ㅠㅜ.. 그래도 오늘도 안전산행~~

    • 산행일자

      2024년 10월 26일 오전 7: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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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4시간 30분

      • 하산

        3시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