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꽃, 상사화 축제가 한창인 영광 불갑산 화이팅! (티맵기준) 불갑사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올 봄, 진달래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할때 다녀왔던 불갑산.. 가을에 꽃이 피면 다시오마고 약속했으니.. 약속을 지키러 불갑산으로 갑니다. 집에서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이런 좋은 산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상사화 축제가 한창인 불갑산.. 등산로까지 가는 길엔 상사화가 참 곱게도 피어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붉은 상사화네요. 불갑사 앞에서 왼쪽으로 (불갑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나있는 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본격적인 들머리가 나옵니다. 길 양편으로 상사화가 피어있습니다. 한차례 급경사길을 주욱 올라주니 정자가 보입니다. 덕고개 도착입니다. (덕고개인지 덫고개인지.. 안내판에는 덫고개, 이정표에는 덕고개라고 적혀 있는데.. 어떤 게 맞는 걸까요?) 이제 노적봉쪽으로 갑니다. 이제부터는 꾸준히 오르막길입니다. 생각보다 바위도 많고 길도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 호랑이는 오늘도 건강해 보이는군요. 계속해서 노적봉까지 올라봅니다. 노적봉에서는 불갑사도 잘 보이고, 멀리 풍력발전소들과 바다까지 잘 보입니다. 눈이 시원해주는 퐁경입니다. 거친 길을 더 올라 강룡대에 도착합니다. 확실히 다른 계절에 보는 산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군요.. 업다운이 있는 녹음 짙은 길을 계속 걸어 투구봉에 도착합니다. 장군봉까지 가는 길엔 양쪽으로 상사화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꽃길을 걸으니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길고 긴 계단을 올라가면 장군봉입니다. 다시 꽃길을 지나 노루목에 도착합니다. 이제 연실봉만 남았습니다. 연실봉으로 가는 두 갈래길. 오늘도 용대 능선길 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멀리 연실봉이 보입니다. 반가워~~ 난간도 없는 돌길을 두근거리며 지나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랫길과 합류한 후, 이제 마지막 오르막을 남겨둔 이정표 앞에 도착합니다. 한차례 급한 오르막을 올라, 108계단을 지나니.. 드디어 연실봉 정상입니다. 산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정상의 풍경을 즐긴 후 이제 하산합니다. 해불암쪽으로 내려가는 길부터 불갑사까지는 상사화 군락지라서.. 꽃 구경을 지대로 좀 해야겠습니다. 꽃구경에 눈이 즐겁습니다. 산 위쪽이 꽃이 먼저 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이쪽은 이제 지는 분위기이긴 하네요. 해불암 주변은 꽤나 볼만하게 상사화들이 피어있습니다. 해불암부터 동백골까지 가는 길은 온통 상사화입니다. 해불암을 막 지나서는 꽃대만 잔뜩 있어.. 이쪽은 벌써 진건가 싶었는데.. 동백골쪽에 가까워질수록 온통 꽃천지입니다. 임도길을 따라 불갑사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꽃말과 붉고 화려한 꽃이 상충하는 듯 하면서도, 또 묘하게 잘 어울리는 상사화.. 잘 구경하고 갑니다. 오늘도 안전하산~
산행일자
2024년 9월 25일 오전 8:0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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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1시간 30분
- 하산
1시간 30분
- 등산
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