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통제 풀렸다~!!!! 가즈아!!!!! 경북충북 속리산 등산화를 꼭 신어주세요~ (티맵기준) 속리산조각공원 소형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드디어.. 신선대-문장대 구간의 통제가 풀렸다!!!!! 초여름부터 계속 기다렸으니.. 속리산으로 달려가 봅니다. 법주사를 지나 잘 조성된 세조길을 따라가도 되고, 임도길로 가도 됩니다. 40분정도.. 세심정까지 산책하듯 걸어갑니다. 세심정에서 문장대와 천왕봉으로 길이 갈립니다. 오늘은 천왕봉 쪽, 오른쪽 길로 진행합니다. 상고암, 관음암 쪽으로 가는 길이 한차례 더 갈라져 나갑니다만.. 계속해서 오른쪽 길로, 천왕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울창한 숲길, 예쁜 돌계단을 딛으며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상환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상환암도 한번 들러보기로 합니다. (사실.. 천왕봉쪽으로 길이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 들러보기로 한걸로 합시다.) 상환암으로 오르는 게단에는.. 신도들의 기원(?)들이 적혀있습니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짧은 경구 같아 고개가 끄덕끄덕해 집니다. 상환암에서 잠시 주위 풍경을 둘러보고 다시 이정표로 돌아옵니다. 돌계단을 하염없이 오르다보면 첫번째 쉼터.. 상환석문 앞에 도착합니다. 문이...라기 보다는.. 바위 틈새를 지나가는 통로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살짝 으스스합니다. 길이 바위로 이어지네, 머지? 싶은데 가까이 가보면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보입니다. 국립공원 답게 길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먼가 독특한 느낌이 있는 짙은 녹음을 가진 산.. 먼가 그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네요. 드디어 신선대와 천왕봉이 갈라지는, 정상 능선부에 도착합니다. 일단 정상에 가봐야 겠습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헬기 한 대가 접근을 해옵니다. 그대로 지나가는 가 싶었으나.. 멀지 않은 곳에서 계속 선회하고 있습니다. 산에서 구조헬기가 작업하는 건 처음 보네요.. 등산객 한분이 발목을 다친 모양입니다. 헬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어유.. 큰일이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정상이 이제 코앞입니다. 돌길을 지나 사방이 트인 정상에 도착합니다. 봉우리 이름은 거창한 천왕봉인데.. 정상석은 무안하리만치 작고 귀엽습니다. ^^. 좀만 더 쓰시지 ㅋㅋㅋ.. BAC100명산 95번째 인증입니다. 이제 아까의 이정표로 돌아와 능선을 타고 문장대 쪽으로 가봅니다. 답답한 숲길이 이어지나 싶은 것도 잠시.. 밝게 터지는 빛 속에 멋진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능선 산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 거겠죠? 가야산 같은 전망을 기대했는데.. 한번씩 사방이 확트이는 곳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막힌 숲길 위주입니다. 하늘은 정말 한편의 그림을 연출해 줍니다. 확연한 업다운을 몇차례 지납니다. 한번씩 주변 조망이 열리면 어김없이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컵라면과 막걸리를 파는 작은 매점도 있습니다. 문장대를 향해 계속 나아갑니다. 요 구간을 지나기 위해 그 동안 통제가 풀리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가다보니 석벽 전체를 그물로 덮어놓은 곳이 있습니다. 요 공사를 하느라 그동안 등산로 통제를 했나 봅니다. 계속해서 업다운이 반복되는 능선길...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합니다. 저 계단은 바위를 깍둑썰기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슬슬 멀리 문장대가 보이고.. 이제 좀 지친다 싶을 즈음.. 문장대 아래 거점근무소에 도착합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에 여기저기 등산객들이 휴식도 취하고 음식도 드시고 계십니다. 문장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속리산은 특이하게도 정상인 천왕봉보다 문장대가 더 유명한데.. 왜 그런지..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직접 보니 그 이유를 바로 알겠네요.. 문장대 자체도 너무 멋지지만, 문장대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할 까 싶습니다. 문장대 바로 아래 정상석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이제 하산합니다. 문장대에서 바로 법주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천왕봉 쪽 길과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계단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긴 합니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작은 돌멩이들 때문에 더 그래 보이는 두꺼비 바위도 보고.. 무사히 안전하산.. 벼르고 별렀던 속리산, 문장대 하나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한 느낌이네요 ^^
산행일자
2024년 9월 14일 오전 8:30
등산코스
더보기소요시간
- 등산
3시간
- 하산
4시간
- 등산
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