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땡볕에 찾아간 운해 맛집. 남양주 천마산 운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일출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더욱 좋다고 하네요. 머.. 그렇다구요... (티맵기준) 천마산시립공원관리사무소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운악산 산행을 마치고, 천마산에 들러봅니다. 이때는 몰랐습니다. 운악산에서 체력소모도 좀 심했고.. 더 중요한건.. 일출일몰이 좋은.. 무엇보다 운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구지 땡볕 시간에 갔어야 하는가. 초입부 계단은 생각보다 숨이 찹니다. 하지만 계단만 다 오르면 근사한 산책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구름다리도 하나 건너줍니다. 정말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중간에 운동기구도 있고.. 약수터도 있고.. 동네 뒷산같은.. 그런 평온한 풍경입니다. 약수터까지만 보면 쉽게 보기 딱 좋은 그런 산입니다. 약수터를 지나면서.. 슬슬 동네산 테를 벗기 시작합니다. 경사도 제법 있고.. 길도 제법 산길답습니다. 운치있는 샘도 하나 있습니다. 깔딱샘을 지나면 깔딱고개가 시작되면서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머.. 등산 좀 하는 사람에겐 깔딱고개라는 이름도 호들갑이라 할만한 정도지만.. 요 앞까지의 분위기와 너무 달라서.. 동네 뒷산 마실가듯 왔다고 하면 화들짝 놀랄만 할 것 같습니다. 깔딱고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계단을 다 오르면 쉼터가 있습니다. 놀란 가슴 진정시키라는 배려일까요 ㅋ 쉼터를 지나 5분쯤 오르니..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 더위에 참 고생하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이래서 참 첫인상이 중요한 가 봅니다. 초반 구간이 너무 평화로웠던 탓인지는 몰라도.. 분명 평범한 등산.. 평범한 산보다 딱히 더 어려울 것 없는 구간인데도.. 올라가는 길이 더 험하게 느껴집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조망은.. 정말 멋진 시티뷰를 보여줍니다. 하늘도 맑습니다. 쉽든 어렵든 험하든 부드럽든 머 어찌하든.. 올라갈 높이는 올라가야 정상이고, 어렵지 않은 산은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산입니다......... 사기꾼!!! 날씨는 참 좋습니다. 아니.. 더워요.. 많이 덥습니다. 땀도 줄줄 흐르고.... 그늘을 잠깐만 벗어나도 찌는 느낌입니다. 이쯤부터.. 당떨어지는 느낌이 확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운악산도 쉬운 산이 아닌데.. 그래.. 좀 무리였구나.. 햄버거 하나 먹고 올라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먹을 것도 좀 더 들고 올걸 하는 후회도 들고.. 견과류와 젤리를 먹어봅니다만.. 배고프다는 생각이 한번 드니 급격히 피로해지는 느낌입니다. 안내판이 시키는 데로.. 얌전히 나무 계단을 타고.. 아무래도 정상 자존심 지키는 구간도 지나.. 이제 슬슬 정상이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정상입니다. 과연.. 사방으로 뻥뚫린 정상뷰.. 일출이 유명할 수 밖에 없겠네요. 운해가 잘 드는 곳이라니.. 이런 뷰에 운해까지.. 더 말할 게 없겠습니다. 거기다 눈앞에 펼쳐진 시티뷰를 보니... 일몰 또한 장관일 듯 합니다. BAC100명산 94번째 인증 성공.. 정상부에 햇볕이 너무 강해 오래 머무르진 못할 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합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아까 공사중이던 구간을 이제 완전히 통제를 했군요.. 당분간 저 길을 지나간 마지막 사람들 중 한명이 되겠군요 ^^.. 오늘도 안전산행.. 다 좋은데.. 나주까지 언제 내려간대니.. 하....
산행일자
2024년 9월 8일 오후 1:3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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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