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9월 10일
    reviewreviewreviewreviewreview

    +66

    나도 저 구름처럼 살고 싶어라~~ 가평 운악산 악산입니다. 등산화를 꼭 챙겨주세요.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급수, 영양보충에 신경써주세요. (티맵기준) 운악산공영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오대악산 중 하나.. 먼가 좀 빡실것 같은 운악산을 찾아 갑니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걱정은 없겠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보건진료소를 지나 등산용품점을 끼고 있는 골목을 따라 주욱 올라갑니다. 5분정도 올라가면 현등사 일주문을 만날 수 있고 거기서 15분 정도를 그대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을 마주하게 됩니다. 상당히 급하고 긴 계단을 올라 운악산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지금까지 건너본 (산에 있는) 다리 중 여기가 최장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기다 다리를 하수도당히 급하고 긴 계단을 올라 운악산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지금까지 건너본 (산에 있는) 다리 중 여기가 최장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하수구 덮개 같은 녀석으로 다리를 만들어놔서 아래가 훤히 보이니... 스릴만점입니다. 허허.. 어떤 개구쟁이가 이런 생각을.. 좀 더 빨리 올걸 그랬나.. 다리에서 멀리 운해가 보입니다. 정상가기 전에 없어질거 같은데.... 여튼.. 무사히 출렁다리를 건너 2코스(청룡능선)로 접어듭니다. 초반은 무난하게.. 알굵은 흙길이 이어져서 살짝 미끄럽긴 하지만 얌전하게 시작합니다. 모래주머니(?)로 추정되는 양파망 같은 초록색 비닐들이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내가 예민한건가.. 하지만 얼마 안가 슬슬 본격적인 바위들이 등장하고 진면모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된 총각..인데.. 왜 눈썹바위지.. 선녀바위나 총각바위면 또 모를까... 눈썹하고는 그닥.... 여튼 그렇다고 합니다. 바위를 둘러둘러.. 바위를 넘고넘어..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과연 이곳은 운`악`산입니다. 멀리 운해가 보입니다. `운`악산.. 이름과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암릉구간이 계속 이어집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재밌기도 합니다. 산행도중 한번씩 보이는 운해가 힘든 걸 잊게 해줍니다. 대슬랩 구간도 몇차례 나옵니다만.. 올라가면서 옆을 보니 돌아가는 길도 같이 있습니다. 꼭 올라오고 나면 옆길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병풍바위가 나옵니다. 파란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요거 하나만으로도 월악산에 온 보람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쁜 숲길이 이어지나 했지만.. 그럴리가요.. 또 한바탕 바위를 돌고 타고 넘어갑니다. 여기도 성미급한 단풍이 있군요 ㅋ. 한바탕 암릉길을 올라올라.. 미륵바위 앞에 도착합니다. 볼만한 바위이긴 한데.. 왜.. 미륵바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눈썹바위도 글코 미륵바위도 글코.. 난해한 작명센스군요... 정상까지 360m.. 이제 거의 다 와가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하늘을 향해 솟은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최근에 갔었던..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이 보인다는 데... 그쪽 하늘은 온통 구름이라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이제 다음 봉우리가 바로 정상입니다. 힘들긴 했지만.. 이상하게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다는 느낌이 좀 더 강하네요.. 기분 탓이겠죠? BAC100명산 93번째 인증 성공입니다. 정상이 넓고 밝아 첨엔 눈치채지 못했지만... 조망이 없는 닫힌 곧이군요 ㅋㅋ. 경기 동북부 산의 징크스가 드디어 깨지나 헀더니.. 여긴 밖이 안보이는 곳이군요 ㅋㅋ 이제 1코스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계단을 내려와 능선길을 걸어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정상뷰가 없는 대신 양쪽으로 전망대가 있군요.. 왼쪽으로 남근바위가 보입니다. 이것도.. 머.. 남근처럼 생기긴 했습니다만.. 약간 억지로 꿰맞춘 느낌은 지울 수가...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현등사 방향으로 길을 바꿉니다. 이쪽 하산코스도 바위구간이 있긴 하지만.. 2코스에 비하면 많이 수월한 느낌입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코끼리 바위도 볼수 있습니다. 요녀석은 누가봐도 코끼리 바위가 맞네요.. ^^ 거친.. 약간은 계곡성 너덜느낌이 나는 길을 통해 계속해서 하산합니다. 멀리 현등사가 보이고.. 이제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오늘도 안전산행.. 암릉이 많아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정말 재미있는 산이었습니다. ^^

    • 산행일자

      2024년 9월 8일 오전 7:30

    • 등산코스

      더보기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1시간 30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