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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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도 도락, 나도 도락, 멘탈도 허벅지도 도락. 단양 도락산 암릉구간이 많아요. 등산화를 꼭 챙겨주세요. (티맵기준) 상선암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어렵기로 소문난 도락산으로 갑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엔 제 차뿐이네요.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 쪽 오르막길을 올라 오늘의 들머리로 갑니다. 도락산 신선마을이라 적힌 이정표에서 오른쪽은 채운봉 방향, 정면으로 계속 가면 제봉 방향입니다. 제봉을 올라 채운봉 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상선암 안쪽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즐겨보는 싼타TV에서 의외로 가장 어려웠던 산 1위로 꼽은 바로 그 산.. 전형적인 국립공원 입구를 지나 이제 시작합니다. 슬슬 준비운동을 하라는 건가.. 초반엔 완만한 숲길. 슬슬 바위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짧은 통나무 계단, 그리고 살짝 보여주는 바깥풍경.. 고개를 돌리니 급경사 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도 되겠지? 라고 묻는걸까요? 고개들기도 부담되는 급경사 계단이 주욱 이어집니다. 계단이 끝나고 이어지는 등산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너무도 평온하게 이 바위에서 저 바위 위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머랄까.. 다른 산이라면 이런 바위들 사이사이 어떻게든 돌아가는.. 피해가는 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게 마련인데.. 여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바위 위 정점쪽으로만 가로질러 가니..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근데 또 그게 누가 봐도 등산로이니.. 왠지 약이 오른달까요. 오늘은 타이머 신공도 맘에 들게 나와주질 않네요. 덕룡산에서 그랬듯이.. 이제 슬슬 길이 아닐 거 같은 곳에서 길을 찾는 법에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에 찍힌 바위들은.. 지가다 인상적인(?) 바위를 찍은 게 아닙니다. 그위를 가로질러가는 등산로입니다. 너무나 평화로운 도락산입니다. 제봉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봉우리인데 머래도 좀 보일까 했으나 ^^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닫힌 공간이네요. 약간의 내리막길 후 예쁜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이제 좀 수월해지려나.. 그럴리가 있나요. 제봉까지 했던 고난의 행군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형봉도 지나갑니다. 드디어 채운봉쪽 길과 합류합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0.6km. 그 곳까지 가는 길도 만만치 않곘죠? 긴 슬랩 구간을 지나 내궁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내궁기 쪽에서 올라오면 여기로 합류하는군요. 슬슬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요 다리만 건너면 이제 정상 봉우리입니다. 요런 산들이 꼭 마지막 구간에서는.. 내가 언제 험하게 굴었냐는 듯이.. 얌전하게 정상으로 이어지곤 하는데... 얄미운 녀석. 요 녀석도 그렇군요. 중년 부부 한쌍과.. 여3남1로 구성된 젊은 분들 네분이 계시는데.. 얼굴이 낯이 익네요..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뵜던 분들.. 직접보니 신기합니다. (머 물론 아는척은 안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어딜 아저씨가...) BAC100인증 91번째 인증.. 힘들게 성공입니다. 고작 3.19km를 오는데 2시간 27분이나 걸렸단 말인가.. 도락산 갈림길까지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는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쪽길도 그리 만만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는 심정과 내려가는 심정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이쪽 길이 제봉 쪽 코스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 거 같습니다. 보이는 풍경도.. 제봉 루트에서 보던 채운봉 루트에 비해.. 채운봉 루트에서 보는 제봉 루트가 훨씬 다채롭고 멋진 것 같습니다. 6.62km에 4시간 30분.. 월악산 국립공원은 다 이런건가요.. 허허.. 오늘도 안전산행.

    • 산행일자

      2024년 9월 1일 오전 7: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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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2시간

    • 난이도

      매우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