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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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다채로운 계곡. 날개옷을 숨기러 가고픈 가평 유명산 등산로가 많이 거칠어요. 등산화를 꼭 준비해주세요. (티맵기준) 유명산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휴가 첫날~~ 유명산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즐거운 글램핑 후..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합니다. 눈뜨자 마자 가방하나 챙겨들고 나서면 되니 편하긴 하네요 허허.. 근데 머지.. 자연휴양림 입구.. 매표소 올라가는 계단을 봉쇄해 놓았군요.. 9시부터 개방이랍니다. 새벽 등산을 하려면 캠핑장 안에서 잠을 자야 하는거군요.. 머지 이건.. 산이 니꺼냐? 갈림길에서 오른쪽 등산로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본격적인 들머리. 새벽이라 좀 덜 더우려나 했는데.. 어휴... 왠걸.. 습도가 무려 98%. 이건 머 사우나에 앉아있는 듯.. 땀이 그냥 줄줄줄 흘러내립니다. 경사도 상당하고.. 쉽지 않은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아.. 이거.. 유명산을 너무 만만하게 봤었나.. 계곡이 유명하니.. 얼렁 정상찍고 계곡구경가야지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었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ㅜ. 찜통 더위 속 오르막길이 쉬질 않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머랄가.. 산이 굉장히 허한 느낌? 화마에 큰 상처를 입은 응봉산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풀이 너무 없...어요.. 기분 탓인가... 괜히 나무들도 좀 듬성듬성한 느낌이고.. 흠.. 힘들어서 그런건가...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곰탕내가 진해집니다. 흠.. 머.. 주관심사는 계곡이니.. 아쉽긴해도.. 근데 정말 벤치들을 요소요소 잘 배치해 두셨네요.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겠지만요. 드디어 정상~~ 역시나 곰탕기운 가득입니다. BAC100명산 81번째 인증완료~~ 글로벌6k 기부인증 기념으로 받은 배낭 자랑도 한 컷. 노스페이스 핫샷~~ 감사합니다. 이제 계곡을 보러 갑니다. 흠.. 올라왔던 길보다는 조금 나은 거 같긴 한데... 하산길도.. (계곡코스라고 하기엔) 많이 허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슬슬 계곡이 보입니다. 역시 여름엔 계곡입니다. 소리만 들어도 벌써 한결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계곡입구까지 2.7키로. 지도로 봐도 길다고 생각은 했지만.. 굉장히 긴 계곡입니다. 급류, 폭포, 소, 갖출 건 다 갖춘.. 멋진 (솔직히.. 이 정도로 길면 안멋지기가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계곡. 와... 저 소는 정말... 선녀님이 날개옷을 입고 오시는 곳이 이 곳일려나 싶습니다. 저녁에 다시 와서.. 날개옷 한개를 슬쩍.. 아.. 아닙니다. 정말 멋진 계곡입니다. 다 좋은데.. 계곡을 따라 난 등산로가.. 보통 거친 게 아닙니다. 등산하러 왔는데도.. 등산화를 잘 챙겨 신고 있는데도..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편한 마음, 편한 복장으로 계곡 코스만 좀 구경해볼까 하고 온다면 큰 낭패를 볼 것 같습니다. 계곡 입구쪽은 좀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사방댐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길이 금방 안좋아 지는군요.. 흠.. 요건 좀 정비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산행일자

      2024년 8월 2일 오전 5: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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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1시간 30분

      • 하산

        2시간 30분

    • 난이도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