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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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산세, 시티뷰, 그리고 도심에 가까운 계곡. 서울 관악산 무더운 여름에는 능선코스 보다는 계곡코스를 이용해보아요~ 제마대비 100일 훈련에 들어가 아침부터 땡볕에 뜀박질하느라 지친 친구들을 꼬여내어 관악산을 갑니다. 인증병 걸린 친구 덕분에 두 친구가 고생이 많네요 ㅋㅋ.. 4호선 과천청사 역에서 하차.. 과천시청 앞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합니다. 시청 근처 공영주차장(주말엔 무료네요)에 주차를 하고 가볍게 아침을 먹습니다. 택시를 타고 관음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합니다. 덥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능선코스를 선택한 게 과연 잘한 짓인가 싶긴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객기도 즐거운 법이니까요 ㅋ. 초반은 그래도 제법 그늘이 있습니다만.. 멋진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오자.. 양지바른 구간이 이어집니다. 망할... 제법 거친 암릉구간을 올라갑니다. 요정도면 받침대나 난간같은걸 좀 마련해둘 법도 한데.. 머 없다고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관리하시는 분들이 나름 강심장이네요.. 서울에 있는 산이라 찾는 사람도 많을 텐데.. 정상 전에 거쳐야 하는 많은 봉우리들의 시작을 알리는 국기대에 도착합니다. 흠.. 국기대가 연주대, 백운대 처럼 봉우리 이름인줄 알았는데 국기계양대를 말하는 거였나요? 이제 이 산넘고 저 산넘는 식의 봉우리 봉우리의 연속입니다. 날은 정말정말 덥습니다. 잔뜩 낀 구름이 햇님을 좀 가려준 덕에 그나마 좀 견딜만 했지 싶습니다. 진짜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능선코스 선택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슬슬 미안한 마음이 ㅠㅜ. 그래도 중간중간 보이는 시티뷰는 정말 좋네요. 마당바위에서 막걸리도 한잔~~ 기대했던 것만큼 시원하지 않아 좀 그렇긴 했지만.. 역시 등산엔 막걸리죠 ㅋ. 근데 봉우리가 많긴 정말 많군요.. 허허.. 저 멀리 연주대가 보이는 게 더 약오르는 느낌이랄까요. 드디어 연주대 하나 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될 것 같습니다. 연주대를 오르는 계단 밑으로 긴 로프가 걸린 옛날 길이 보입니다. 이 계단이 있기 전엔 저 길을 통해 정상으로 올랐겠지요?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드디어 연주대. 정상입니다. 관악산 정상은 정상석 사진 대기줄로 유명한데.. 무더운 날씨 덕분(?)인가요.. 대기줄이 없습니다.. 이런 행운이.. 드디어 BAC100명산 80번째 인증입니다. 정상석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연주암도 들러보고.. 정상석 앞쪽에서 쭈쭈바도 하나 사먹습니다. 역시 이런 날엔... 탱크보이~~ 날씨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닌데.. 멀리 서해까지 보입니다. (사실.. 난.. 봐도 모르는 방향치 ㅠㅜ 친구가 알려주네요.. 저기가 서해라고) 신기합니다. 이제 슬슬 과천향교 쪽으로 하산합니다. 아랫쪽에서 보이는 빨간 연주암의 모습이 장난감처럼 귀엽습니다. 이 쪽 길은 계곡코스 답게 그늘이 많습니다. 곰방 계곡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약수터 근처.. 적당한 곳에서 발도 한번 담궈줍니다. 올여름 여섯번째 계곡.. 관악산 과천향교 코스의 계곡도 상당히 맘에 드는데요. 여름엔 역시 계곡입니돠~~ 수도권에 위치한 계곡이라.. 관악산도 참 바쁘네요.. 아랫쪽으로 내려갈수록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한참 깔깔거리며 물놀이에 취한 아이들도 많이 보입니다. 오늘도 안전하산~~

    • 산행일자

      2024년 7월 28일 오전 10:0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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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2시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