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저 절벽이 먼가를 닮았는데.. 사자? 세인트버나드? 진안 운장산 피암목재에서 출발시.. 들머리 나무계단으로 시작합니다. 임도길 쪽으로 가시면 안되요~~ (티맵기준) 운장산 휴게소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구봉산 인증을 했으니.. 운장산 인증을 하러 갑니다. 그차나요.. 둘이 나란히 서있는데 한쪽만 인증하고 가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놀림 받을 수도 있고.. 어제 밤새 울었을 지도 모름.. 꽤 넓직한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으나.. 정말 정말 죽을 거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들머리는 하얀(!!) 이정표 옆, 등산지도 옆!!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는 쪽입니다. (까만(ㅠㅜ) 이정표 옆쪽, 쇠사슬 걸려 있는 임도길.. 이건 차량 통제용이구나 하고 당당하게 걸어 올라가면.. 무서운 견공 셋이서 맞아줄 거에요.. 엄청나게 짖어대면서.. 어떻게 아냐구요? 아.. 친구 얘기에요.. 진짜에요.. 흑흑.. 나쁜 백구 녀석들) 피암목재 코스는 최단코스입니다. 그러쵸.. 기다릴 것도 없이 구불구불 급경사 시작.. 등산로 들어서자마자 쉼터가 왜 있었겠어요. 오르막 끝에서 우회전 또 오르막 구불구불. 한참 흙길을 헉헉대며 올라가면.. 산에서 흔히 보이는 노란 국가지점번호(다 마 8632 6983 요런거 써진 안내판)가 보입니다. 번호판 이후로는, 급발진하는 경사는 약간 누그러지고, 이제 우둘투둘한 잔바위 오르막 길이 이어집니다. 다시 또 보이는 노란 국가지점번호 안내판. 이제는 큰바위 들과 로프로 된 난간이 이어지는 구간.. 중간중간 나무 사이로 주변 능선이 보이는 군요.. 해뜬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하늘이 붉습니다. 조릿대 길을 지나... 이번에는 이정표와 함께 나타나는 국가지점번호. 이게 참 재밌더군요..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이 나오면.. 마치 페이즈 전환하듯.. 산세가 확확 바뀝니다. 먼가 체크포인트 같은 느낌이라 재미있습니다. 요기서부터는 다시 몰아치는 급경사 시작입니다. 어차피 올라가야 할 높이는 올라가야 하니.. 예정된 수순이랄까요. 아까 분명 칠성대 0.6km 였는데.. 0.4km라.. 고작 200미터 왔단 말인가.. 아까도 말헀지만.. 올라가야 할 높이는 올라가야 합니다. 어쩔수 있나요.. 몸이 힘들면 생각이 단순해집니다. 제가 등산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계단까지 올라가면.. 눈앞에 운장산(서봉) 이라고 적힌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짧은 나무 터널을 지나면~~ 지금까지의 고생을 모두 보상해 줄, 360도 활짝 열린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칠성대(서봉)입니다. 우둘투둘한 바위 위에 툭하니 박혀있는 정상석 옆에 서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칠성대에서 살짝 더 가면.. 인생사진 맛집이라는 절벽이 있습니다. 딱 봐도.. 그 위에 서면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흑.. 운장대로 가봅니다. 운장대는 눈앞에 바로 보여 그리 멀지 않으니.. 금방 갈 수 있곘네요. 이정표로 돌아와서 운장대 방향으로 갑니다. 주변 경치와 잘 어우러 지는 예쁜 계단이 있네요. 그러고보니 아까 그 절벽.. 먼가를 닮았어요.. 사자 머리 같기도 하고.. 세인트 버나드 머리 같기도 하고.. 나만 그래 보이나? 조릿대 사이로 좁은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심술 부리는 듯한 암릉구간도 살짝 있습니다. 그래도 정상이니 이 정도 심술은 이해해 줘야 할 듯 합니다. 이쯤에서 보는 칠성대도 괜찮네요.. 왜 칠성봉이 아니고 칠성대인지 알 것 같아요. 다시 좁은 길을 따라 게단도 오르고.. 계단을 오르면 정상일 줄.. 알았지만.. 아니네요 ^^. 다시 조릿대 사이를 걸어가면 안테나 달린 박스(?)가 보이고.. 드디어 정상, 운장대입니다. 반갑다 욘석아~~ 친구한테 얘기 듣고 만나러 왔지~~ 인증을 위한 사진부터~~ 2024하이킹6k_34번째 인증, 블야100명산 70번째 인증 성공입니다. 근데 정상석 방향이 좀 재미있네요.. 계단 구석 좁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정상석 주변이 데크로 되어 있는데.. 데크 만들때 정상석 방향은 고려를 못했나 봐요... 이래서 운장산 정상석 인증 사진은 대부분 자세가 어정쩡한거였군요 ㅋㅋㅋ 정상석 옆(? 머..옆구리 쪽이니.. 옆이곘죠?)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지리산 줄기와 산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게.. 딱 취향저격인데요.. 한참을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이제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하산은 왔던 길 그대로.. 오늘도 안전하산~~
산행일자
2024년 6월 27일 오전 5:3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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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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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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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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