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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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게 푸른 하늘.. 여름에도 빛나는 초록초록한 태백산 유일사까지는 임도길을 따라 가세요.. (아마도 예전 등산로로 추정되는) 산길은 사람이 많이 안다녀서인지.. 길이 그닥 좋지 않아요. (티맵기준) 유일사 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지난 겨울.. 정말 평생 기억될 인생 상고대를 봤던 태백산.. 푸릇푸릇한 여름 태백산의 모습도 궁금하여.. 다시 찾아왔습니다. 당골 코스는 이미 경험해 보았기에.. 이번에는 유일사 코스를 선택합니다. 태백에 사는 후배와 이천에서 달려온 선배형과 함께.. 산행을 시작합니다. 초반 임도길이 평범한 모습인데도 상당히 예쁘네요.. 유일사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을, 아재개그로 무장한 중년의 세 남자가 올라갑니다. 허허.. 역시 후배갈구기는 재미있어요 ㅋㅋㅋㅋ. 유일사는 한창 공사중이군요.. 유일사 방문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돌계단도 신경써서 잘 만들어 놓았네요.. 저는 산에 있는 이런 돌계단을 참 좋아합니다. 커다란 나무가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기능이 의심스러운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갑니다. 두번째 전망대는 앞에 주목이 볼만 하네요.. 슬슬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아.. 정말.. 하늘이 오지게 푸르군요..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햇살 가득 눈부신.. 초록초록한 태백산.. 태백산은 겨울에만 멋있는 게 아니었군요.. 드디어..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칼끝을 닮은 정상석의 모습도 여전하고.. 겨울엔 먼가 처량해 보였는데.. 관목을 두르고 서있는 여름의 모습은 먼가 당당해 보이네요.. 이제 천제단으로 가볼까요.. 장군봉 부터 천제단까지는 겨울에도 한차례 왔던 곳이지만.. 푸릇푸릇한 철쭉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자니..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여름 태백산도 정말 아름답네요.. 정상석 앞에선 한참을 기다려야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왠걸.. 바로 사진을 찍을 수가 있네요.. 겨울에 찍었던 것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도 찍어주고.. 정말.. 좋네요..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 정말 설레는 하늘입니다. 2024하이킹6k 28번째 인증, 강원20챌린지 13번째 인증 성공~ 태백산 정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놀이.. ㅋㅋ 바로 CCTV 놀이죠.. 이번에는 후배 와이프가 CCTV 화면을 캡쳐도 했군요.. 아쉽지만 이제 하산.. 유일사에서 부터는.. 왔던 임도길이 아닌.. 산길로 하산해 봅니다. 좋은 선택은 아니네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임도길이 생긴 후 버려진 느낌이랄까요.. 길도 좋지 않고.. 어제 온 비 탓에 아직 미끄럽기도 하고.. 그냥 임도길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일자

      2024년 6월 16일 오전 10:0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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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2시간

    • 난이도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