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꼬마산 타

    2023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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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 태을봉에 빠르게 올라보자! ‘최단거리’라는 말에 속지 말자! 짧은 거리라고 했지 안 힘들다고는 안했다. 어느 산으로 갈 지 정하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어떤 루트로 갈 것인가?’인 것 같아요. 같은 봉우리여도 루트에 따라 과정도 후기도 너무 달라지거든요. 이번에 소개할 수리산 도립공원에는 수암봉, 태을봉, 관모봉, 슬기봉 이렇게 네 개의 봉우리가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갈 수 있는 편이라 탐방객이 많은 곳이에요. 수리산의 수암봉은 다녀왔는데, 태을봉도 좋다는 소리가 많이 들려 태을봉을 가기로 결정! 걸음이 느려 별명도 달팽이, 거북이인 저희 두 사람은 최단코스를 검색했습니다. 고등학교 뒷길에 나있는 작은 들머리! 여기가 태을봉 최단거리의 출발지점이에요. 날씨도 맑고 기분좋았던 시작 🙂 날이 밝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는 아니기에 (정상 근처에 갈 때까지 한 분도 못 만났어요) 혼자 가시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입니다. 두 명이 다니는데도 어쩐지 무서웠어요. 가장 좋아하는 4-5월의 연녹색 나무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더해지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열심히 근황토크를 하며 걷다보면 사색의 숲이라는 공터가 나와요. 벤치도 여러군데 있고, 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테마시설로 설치한 공간 중 하나라고 해요. 주변에 힘기르는 숲, 쉬어가는 숲 등이 있더라구요! 빽뺵하게 자라고 있는 소중한 나무들 🌳 건강하게 자라라! 한참 오르다보면 나무뿌리가 울퉁불퉁 얽혀있고, 돌도 많이 박혀있어 오르기가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 지옥의 서막…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열심히 앞만 보며 페이스 조절하며 오르기! 열심히 오르고 올라 또 마주한 계단 특히 사진 속 인물은 계단에 취약한 스타일이라, 정말 힘들었어요. 귀에서 심장소리 느껴지는거 아시죠 😇 재미있게도 계단에 다양한 멘트가 적혀있었어요. “힘내세요! 123계단 중 1칸" “공짜로 즐기는 헬스클럽" 등의 멘트가 어쩐지 약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오르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어요. 등산일 기준 며칠 전만 해도 황사가 심했었는데, 산에 가는 날 이렇게 맑아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그만 쉬고 올라가야죠...😫 최단코스라는 말에 신나서 왔는데, 생각해보니 짧다고 했지 안 힘들다고는 안했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최단코스라는 말에 속지말자! 하지만 나는 계단 자신있다! 힘들어도 빠른 코스가 좋다! 하는 분들께는 참 좋은 코스일듯해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 가면 정말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 곳이에요. 주변의 산봉우리도 가까이 보이구요. 이 푸릇푸릇함!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사진 왕창 찍고 가셔야해요!! 평소보다 조금 더 싱그러워 보일거예요 😊 여기 정말 좋다! 백 번 외치고 정상으로 다시 출발!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금방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태을봉 정상! 수암봉에 이어 태을봉까지 접수완료!! 경기도, 서울 거주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수리산 태을봉 이었습니다 ☺️

    • 산행일자

      2022년 5월 10일 오전 10:0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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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1시간 30분

      • 하산

        1시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