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해발고도 1164m에서 즐기는 천상의 화원 야생화꽃밭, 여름등산, 등산초보추천, 사진맛집 더위가 한창인 7월에 다녀온 설악산 곰배령! 여기서 잠시 소개하자면, 저희는 해발고도가 너무 높거나 험한 산은 피하자는 주의에요. 꼭 정상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수준에서 등산을 하자!! 라는 것이 모토인데, 해발고도 1164m의 곰배령에 가게 될 줄이야! 그치만 조사하다보니 곰배령은 등산초보, 저질체력이신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곰배령에 오르는 코스는 딱 두 가지인데, 모두 예약이 필수입니다. 헷갈리게도 두 코스의 예약 사이트가 달라요! 저희가 다녀온 코스는 [국립공원 탐방로 곰배골]이라는 구간명이고, 다른 코스는 [산림청 탐방로 곰배령]이에요. 국립공원 탐방로 곰배골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고, 산림청 탐방로 곰배령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합니다. 주차 후 예약확인센터에서 예약자를 확인하니 신분증을 가져가셔야해요. 여기가 바로 시작점!! 출발지부터 해발고도가 550m라는 거, 너무 감사한 포인트 🙂 힘차게 출발해봅니다! 덥고 습한 7월 중순이지만, 강원도+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로 인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좋았습니다. 곰배령은 탐방로가 딱 하나라 길을 잃을 걱정이 없는 건 장점이지만,, 길이 좁아 한 줄로 올라야하고 무성한 나무 잎사귀들이 다리를 계속 스쳐 간지러웠어요. 긴바지 필수!!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와 이끼 낀 나무들, 울창한 숲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평소에 다니던 산 보다 훨씬 더 ‘밀림'스러운 느낌을 주는 곳이었어요.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이끼도 엄청 짙은 색이고, 온갖 곤충들도 신기하게 생겼고, 숲 냄새마저 짙더라구요. 오르는 길엔 쉼터가 두 군데 있는데, 데크 위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 정도라 4명 이상이 쉬긴 어려웠지만, 처음 보는 분들과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어 재미있었어요 🙂 챙겨운 간식과 물을 먹으며 수분섭취하고 다시 출발!! 저희가 오른 국립공원 탐방로 곰배골 코스는 탐방 난이도가 쉬움으로 시작해 보통, 어려움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급격한 체력저하를 막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어려움 구간에서는 경사도가 심해 종아리가 터질뻔 했지만 😇 그 구간은 비교적 짧습니다. ‘아직 멀었나..?’를 세 번쯤 반복하니 느낌이 왔어요. 이제 정상이다!! 아름답죠? 잔뜩 흐렸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서서히 걷히는 구름… ❤️ 곰배령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이 평탄한 고위평탄면이에요. 어릴 때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그것!! 그렇게 열심히 오르막을 걸어왔는데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탐방객을 많이 못마주쳤는데, 다른 코스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지 정상은 붐비더라구요. 곰배령 정상석에서 새치기 당해가며 열심히 인증샷도 남기고 👍 정상 이곳 저곳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사진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좋을듯 합니다. 이끼가 가득한 산을 다녀왔더니, 양말이며 신발 상태가 엉망이 되었어요 😂 그래도 뿌듯한 이 기분!!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는 곰배령, 여러분도 한 번 다녀와보시길 추천합니다!!
산행일자
2022년 7월 20일 오전 9:30
등산코스
더보기소요시간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1시간 30분
- 등산
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