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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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이 한눈에~ 올라가는 것 밖에 모르는 바보. 상주 청화산 줄잡을 일이 있으니 장갑을 준비해주세요. (티맵기준) 청화산 늘재방면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구병산 등산을 마치고 청화산으로 이동. 청화산 늘재방면 이라는 애매모호한 지명으로 네비를 찍어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 더 신기하긴 하지만.. 여튼.. 들머리 도착. 이미 몇 대의 차량이 갓길주차 되어 있습니다. 나도 뒤에 살짝. 백두대간이라 적힌 거대한 돌이 눈에 들어옵니다. 와... 저렇게 큰 돌은 어디서 구해오는 걸까요.. 여기까지 들고 오는 것만도 솔찬히 힘들었을틴디..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합니다. 살짝 내리막 이후 완만한 길이 쭉 이어집니다. 정상까지는 2.2키로.. 청화산이 거의 천미터 정도 될텐데.. 여기가 해발 400. 그럼 600 가차이 올려야 하는데.. 이녀석.. 왜이렇게 느긋하지.. 대체 막판에 얼마나 몰아치려고 이러는건가 싶어 먼가 쐐한 느낌이.. 청화산 1.8키로 이정표를 지나니 이제 슬슬 시작하려나 보네요.. 슬슬 가파른 경사길이 시작됩니다. 차라리 좀 맘이 편하네요.. 정상이 내려오지 않는 이상.. 내가 올라가야 하는데.. 미리미리 좀 올라가야지요.. 숲이 열리면서 조망이 트인 곳에.. 정국기원단 이라 적힌 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늘에 제를 올리는 곳 같은데요.. 속리산 문장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톱날처럼 삐쭉삐죽한 능선을 가진 저 산이 바로 속리산이라는 것이군요.. 오.. 멋진데.. 통제만 아니었어도 오늘 저 곳에 갔을텐데... 정국기원단을 지나고 부터는.. 자비심없는 급경사 구간입니다. 요녀석.. 내 이럴줄 알았다.. 간간히 풍경이 열리면, 눈앞에 속리산 자락이 펼쳐지는 와중에 열심히 열심히 올라갑니다. 먼가 덕항산 냄새가 나네요... 헌데 머랄까.. 그 만큼의 독기는 없달까.. 그럭저럭 올라갈만 합니다. 예쁘게 자란 민백미꽃, 은방울꽃도 보고..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업다운 없이 오로지 업업업 이군요.. 이제 능선인가 싶은 곳에 도착합니다. 원적사 방면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군요. 이정표는 어디에 날려먹고 나무에 붙여놓았네요.. ㅋㅋ 이제 마지막 오르막이다 싶은 곳을 지나니 눈앞이 환해집니다. 순간 정상인가 싶었으나... 헬기장이군요. 에잉.. 그래도 정상까지는 금방입니다. 설마 여기도 정상석 없이 이정표가 단가.. 싶었는데.. 뒤를 보니.. 한쪽 구석에 앙증맞은 정상석이 보입니다. 오호~~ 누군가 단체 사진을 찍어주러 오기만을 기다리셨는지 누님(?) 네 분이 반갑게(?) 저를 부르네요 ㅋ. 사진을 찍어드리고 또 부탁도 드립니다. 블야100명산 64번째 인증 성공입니다. 올라오는 내내 조망이 막혀 좀 답답했는데.. 정상도 다르지 않네요.. 근데 왜 여기는 2024하이킹6k 인증지가 아닌걸까요.. 흠.. 아쉽네요. 블야 100명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을텐데... 300산이 아니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 미끄러운 흙길 구간은 조심조심. 오늘도 안전산행~~ 어떤 산의 장점이 `다른 산이 잘 보인다` 라고 하는 거.. 먼가 좀 미안하긴 하네.

    • 산행일자

      2024년 6월 1일 오후 1: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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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1시간 30분

      • 하산

        1시간

    • 난이도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