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김으뜸

    2023년 4월 23일
    reviewreviewreviewreviewreview

    +28

    이천의 알프스 원적산 ★ 원적산 능선에는 진달래가 많아요. ★ 산수유 마을 ★ 정상 - 천덕봉 까지 이어지는 멋진 능선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니 꽃을 보러다녀야겠고 벚꽃은 서울에 많고 진달래 산행은 잡아놨고 산수유를 보고싶은데 구례 까지 가기는 싫어서 찾다보니 이천, 양평에 산수유 마을이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러던중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 뒤에는 원적산이 있어서 산수유축제도 즐길 겸 등산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등산코스 1) 산수유가 필 때 추천 : 산수유마을 주차장 - 영원사 - 원적산정상 - 천덕봉 - 낙수재 - 육괴정 - 주차장 2) 산수유가 없는 계절 추천 : 영원사 - 원적산정상 - 천덕봉 - 산수유 둘레길 - 영원사 저희 일행은 산수유 축제를 즐길 예정이였기 때문에 산수유 마을 주차장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일반 도로를 조금 걸으면 영원사가 나옵니다. 영원사 가는 길에는 산수유도 조금 있고 영원사에 가까워지니 벚꽃도 피어있었습니다. 영원사에서 길을 잃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영원사까지 올라가면 영원사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영원사를 지나서 육산을 올라갑니다. 조금 가파르다는 느낌이 들 수있습니다. 하지만 산 자체가 작고 아기자기하기 때문에 조금 올라가면 능선에 도착합니다. 능선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돌리고 고개로 된 능선을 넘습니다. 두 세 번 넘으면 정상이 나옵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서칭을 해봐도 원적산에 진달래가 많다는 정보가 없었는데 능선에 진달래가 정말 많았습니다. 아직 만개는 안 했지만 시기를 잘 맞춰온다면 아주 이쁜 진달래를 볼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습니다. 고개도 있고 걷기좋은 평지 능선도 있어서 걷는 맛이 있는 능선이였어요. 그렇게 조금 더 가면 아주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쓰이는 것 같았고 매우 넓고 탁 트여있어요. 이천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에요! 작고 귀여운 정상석 사진도 찍고 이천시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천덕봉을 향해갑니다. 사실 저는 전날 강도 높은 산행을해서 컨디션이 매우 안좋았어요. 그래서 원적산 정상 까지만 가고 하산을 할계획이였지만..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니 안 갈수가 없더라구요. 천덕봉으로 넘어가는 도중에 뭔가 큼지막한게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속 걷습니다. 이 능선에는 가을에는 억새가 핀다고만 들었는데 봄에는 진달래가 피더라구요. 능선은 빛이 덜 들어서 진달래가 덜 피었는데 능선은 해가 잘 들어서 진달래가 만개해있었어요. 이쁜 진달래를 보며 또 사뿐 사뿐 걸었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조금 더웠어요. 여름에는 산행하기에 힘들 것 같아요. 진달래와 시든 나무들이 뒤섞여있었는데 나름 이쁘고 귀여운 능선이였습니다.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가까운 하늘은 파래서 즐겁게 걸었습니다. 중간중간 바위도 있고 진달래도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점심 전이였는데 백패킹 하고 계신 분들도 계셨어요. 그렇게 걷다보면 천덕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천덕봉 정상은 뭐가 크게 많지는 않아요. 다만 밥먹고 쉴 공간은 충분합니다. 다시 원적산 정상으로 출발 합니다. 온 길이지만 반대로 가니 또 새로운 느낌이였어요. 너무 이뻐서 피로가 가셨어요. 너무 이뻐서 왜 이곳이 100대 명산이 아닌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억새가 피는 계절에 다시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천의 알프스라고 해서 한국인들이 또 이상한 이름을 붙였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천의 알프스라고 부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적산 정상을 지나 하산 합니다. 온 길이 아니라 낙수재 방향으로 하산을 했어요. 하산길은 역시 육산이고 낙수재까지 별다른 볼 것은 없었어요. 가뭄인지 낙수재에도 물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하산 완료! 하산을 하고 우리는 산수유 축제를 즐기러 갔습니다. 안내가 잘 돼있어서 길을 찾기는 쉬워요. 육괴정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산수유 군락이 나옵니다. 사실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산수유 나무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네도 있고 축제를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저희같이 산을 타고 온 사람들도 있고 순수히 산수유 축제만 즐기러 온분들도 많았어요.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왔어요. 마을에서 간이 카페를 만들어놓아서 산수유 차도 한잔 하고 쉬었어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육괴정 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육괴정을 지나서 쭉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와요. 공식적인 축제는 한 주 전이였는데 그 다음주에도 마을에선 축제처럼 음식도 팔고 산수유막걸리 등도 팔고있었어요. 내려오고 든 생각이 왜 이제 여길 알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 또 와야지.. 가을에도 또 와야지. 등린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원적산! 꼭 한번 와보세요!

    • 산행일자

      2023년 4월 2일 오전 9:00

    • 등산코스

      더보기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2시간

    • 난이도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