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절벽,,,바위,,,폭포,,,그리고 주왕산 주왕산보다 풍경 좋은 산 있으면 나와보라구래,,,,!! 여러분은 혼자 등산을 가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길을 잘 못 찾는 편이어서 매번 친구들과 가다가 처음으로 혼자 올라본 산이 바로 주왕산 이었습니다. 혼자 두근두근 설레하면서 오른 주왕산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좋았어요. 저는 면허도 없는 뚜벅이라서 좋은사람들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였습니다. 안내산악회는 운전 부담 없이 지방에 있는 산을 갈 수 있어서 저는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미리미리 한 달 정도는 여유롭게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주차장이 있는 상의탐방지원센터에 내려서, 등산로 입구가 있는 대전사로 걸어갑니다. 막걸리가 유명한 지역 답게, 대전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가게가 대부분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는 길에 찍은 주왕산의 모습도 정말 멋지죠!! '솟아오른 아름다움' 이라는 말이 걸 맞는 풍경이었어요. 벚꽃 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예쁘죠... 대전사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개인 기준 4,500원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대전사를 통과해, 등산로 입구로 향합니다!! 친구들하고 가면 이런 표지는 그냥 지나치기 마련인데, 혼자 다니니 여유롭게 찍고 싶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봉으로 향하는 길은 대부분 계단이에요. 국립공원들은 길이 잘 닦여 있어 대부분 계단길이 많더라고요... 저는 계단길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소나무가 엄청 빽빽하게 있는 산이라 아직 초봄인데도 푸릇푸릇했어요. 풍경이 좋아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돌과 바위가 소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 멋지죠,,, 산에 오르면서 사계절 내내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습니다. 길은 하나라 길 찾기가 어렵진 않았어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올랐더니 벌써 주봉이었습니다. 주봉 주변은 아직 나무가 앙상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블랙야크 인증을 위해 발랄하게 찍어보았습니다 주봉을 지나 칼등고개, 후리메기 삼거리로 가는 길은 무난하였습니다. 키 큰 소나무와 철쭉이 피어있는 길을 지나, 계곡을 만났습니다. 후리메기 삼거리까지 가면, 더 이상 오르막길은 없어요. 이 때부터는 맘 편하게 풍경을 즐기시면 됩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넣고 쉬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는 그냥 바위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위가 많아 쉬기 안성맞춤이었어요. 주왕산은 폭포로 유명한 산 입니다. 제일 먼저 만난 폭포는 용연 폭포였어요! 가물었던 겨울을 지나서 인지 웅장한 폭포는 아니었지만, 주변 경관과 맑은 물이 유명세의 이유를 알게 해주었어요. 중간 중간에 피어 있는 꽃나무들도 정말 예쁘죠… 초봄에 피는 꽃들은 앙상한 가지들 사이에 피어 있어서 더 소중한 것 같아요. 평지를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절구 폭포와 용추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절구 폭포는 정말 절구 방망이 모양이었어요. 여기서 안내 산악회의 산악 대장님을 만났는데, 폭포의 유래를 설명해주시면서 사진을 찍어주셨답니다. 친구 없냐고 물어보신 건 안 비밀... 물이 정말 맑아서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많았어요! 세 번째 폭포인 용추 폭포도 멋있었어요...? 제일 시원한 소리가 나서 더위를 식혀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로는 쭉 평지를 따라 거대한 바위들이 솟아있는 길이었어요. 무거운 등산화 대신 운동화를 신어도 괜찮았답니다! 길이 잘 닦여 있어 가벼운 차림으로 놀러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어요. 정말 '솟아오른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걸 맞는 모습이죠? 저는 더위에 지쳐 주왕산에 있는 여러 굴들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은 가시면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왕산은 후리메기 삼거리 이후로는 거의 그늘이 없어 엄청 덥더라고요… 얇게 여러 겹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대전사로 돌아오면 주왕산 산행도 끝입니다! 한 여름 에 가도, 단풍철 에 가도, 한 겨울 에 가도 거대한 바위들의 웅장함,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다양한 모습의 폭포들 덕분에 멋질 것 같은 산이었어요. 저는 다음에 가면 꼭 막걸리도 먹고 올거에요
산행일자
2022년 4월 10일 오전 10:3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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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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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