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김상키

    2023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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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 넘치는 일출 명소를 찾고 있다면, 대둔산으로!! 풍경 좋고, 스릴도 넘치고, 등산하는 맛도 있는데 무릎은 아낄 수 있는 산= 대둔산 제 인생 일출 산행이었던 대둔산을 소개합니다! 대둔산은 케이블카로도 쉽게 올랐다가 내려올 수도 있지만, 새벽부터 운행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등산을 해야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 걸음을 빠르게 재촉했습니다. 도립공원이라 길이 잘 닦여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갈길이 많고 험하더라고요... 꼭 튼튼한 등산화를 신고 가시길!! 새벽에 출발하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바람 소리만 들려 음산한 느낌이 들지만, 그럴 때 마다 하늘을 보면 쏟아질 듯한 별?들이 맞아주는 것도 일출 등산의 묘미 같아요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대둔산의 명물, 삼선 계단을 마주하게 됩니다. 웅장한 붉은 계단은 깎아지는 절벽 위로 이어져 있어 위용이 대단했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길고 경사가 심해 올라가면서 다리가 많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떨리긴 했습니다만, 해 뜨는 것을 정상인 마천대에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던 일행은 거의 울더라구요 참,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으로 하산할 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명이 점점 밝아올수록, 소문의 대둔산 풍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마어마했습니다. 웅장한 절벽 뒤로 멀리 보이는 능선들이 정상 풍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풍경이 잘 보이니 힘든 것도 잊고, 빠르게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주한 일출은 정말로 제 인생 일출이었어요! 미처 다 물러나지 못한 밤하늘, 떠오르는 태양, 적당한 구름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감탄하긴 하지만, 제가 그 때 받았던 감동에 비하면 반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대둔산은 특이하게 정상석이 아니라 조형물이 인증 장소입니다. 빠르게 사진을 찍고, 싸온 도시락을 먹고, 온 김에 다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마천대부터 칠성봉, 용문굴, 칠성봉 전망대를 다 돌았습니다. 파란 하늘에 어우러진 풍경이 또 예술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다녀왔어요. 출렁다리에 가기 직전,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하행 티켓을 미리 사고,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 관계자 분이 매표소에서 출렁다리까지 5분밖에 안 걸린다고 하셔서 20분 뒤 티켓을 끊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끝도 없는 계단이 있더라구요 친구들하고 산 위에 계시 는 분들 말은 믿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뛰어 갔다 왔습니다 ?♀?. 출렁다리 풍경도 멋지니 케이블카 티켓 시간을 여유롭게 끊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산 케이블카 찬스는 달달했어요. 무릎 관절을 단돈 8500원으로 아낄 수 있다니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사전 예약은 불가하고 탑승 당일 발권이 원칙이니 참고 바랍니다.

    • 산행일자

      2022년 9월 28일 오전 4: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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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30분

    • 난이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