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힘들지만 그만큼 뿌듯했던, 삼척 두타산 등산로가 좁아요. 지나다니면서 나무나 풀에 살이 쓸리지 않게 주의해보아요~~ (티맵기준) 천은사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드뎌 간다 두타산!!! 삼척은 너무나 먼 곳.. 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쉽게 가지지 않는 곳.. 새벽 일찍 출발했음에도.. 역시나 여섯시간이나 걸려 9시 반에나 산행시작... 천은사 입구에 얌전히 주차를 하고 올라가봅니다. 천은사 들어가기 전에 들머리가 있지만, 천은사를 가로 질러 있는 들머리로 가봅니다. (두 길이 만난다고 하네요.)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목교를 건너려다 보니.. 옆에 이정표가 그대로 직진 하라는 시그널을 주네요.. 천은사 전 들머리가 이 목교로 연결이 되는걸까요.. 흠... 여튼.. 직진합니다. 다리를 못 건너본 아쉬움은.. 조금 가면 나오는 철교를 건너는 걸로 달래줍시다. 상수원 표지판이 붙은 녹색 철망길을 따라가다 또 한번 철교를 건너줍니다. 벌써부터 굵은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하네요. 더워요. 여름이 오기도 전에 이렇게 더워서야.. 그래도 이렇게 좋은 하늘을 볼 수 있으니 이정도 땀쯤이야... 미리 찾아본 영상들에서 많이 나오던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고생길, 가운데는 통제중, 오른쪽 길로 가야 합니다. 길치들은 사전조사를 잘 해야 해요.. 철계단이 나오네요. 올라가 봅니다. 계단을 다 오르니 주위가 환해지네요. 이런 풍경을 보는 맛에 등산을 하는거겠죠. 아무래도 여기는 커다란 바위 위인듯..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옹기종기 돌탑들이 일광욕을 하고 있습니다. 미나스 티라스에나 있을 법한 하얀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잔돌이 많이 깔린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정상이 가까워진 듯한 곳.. 딱봐도 험해보이는 암릉에 계단을 만들고 계시는 인부들이 보입니다. 아까 계단을 오르면서 이런 철계단은 어떻게 만드는걸까 생각했었는데.. 허허.. 바로 답을 알려주네요.. 이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하십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산행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요 큰바위 위가 정상인 것 같은데 상당히 돌아가네요.. 드디어 정상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발견~~ 여기가 쉰움산 정상이군요.. 바닥 여기저기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이름이 50정. 사방이 확트인 정상은 어느 곳이든 감동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더 멋지네요. 첨으로 해보는 강원20챌린지 인증을 마치고 잠시 숨을 돌립니다. 아쉽게도 여기는 2024하이킹6k 300산 인증지가 아니네요... 이렇게 멋진데.. 왜? 슬슬 두타산 정상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이 악물고 만든 듯한 돌탑 무리를 지나 두타산 방향으로 가봅니다. 또다른 돌탑무리 뒤로 정말 멋진 바위가 있네요.. 왠지 병풍바위라는 이름일 거 같은... 두타산 방향 이정표에 달랑 이름뿐인게 맘에 걸렸는지 친절하게 남은 거리를 적어두셨네요 ㅋㅋ.. 쭉뻗은 소나무들 사이로 난 산길을 따라 계속 가줍니다. 평범한 길인데 언제부턴가 이런 길이 참 맘에 듭니다. 헬기장을 지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예쁜 숲길.. 드디어.. 슬슬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마침 구름이 잔뜩 끼어 아까처럼 덥지는 않네요. 구름이 흩어지기 전에 서둘러 올라가야 겠습니다. 역시나 소문대로 빡신 급경사 길입니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갈 일이 더 걱정될 정도의 경사입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능선을 보며 한숨 돌려가면서 게속해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무룡계속에서 올라오는 길과 정상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 삼거리에 도착하니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왠지 다 온 듯한 기분이 드네요 ^^. 이제 정상쪽으로 갑시다. 등산로가 굉장히 좁아서 맞은편에서 사람이 올때마다 멈춰 쉬어야 하네요. 풀이나 나무에 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능선도 보기 좋고.. 멀리 정상의 모습도 보입니다. 드디어 두타산 정상. 정상석이 독특하네요.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붑니다. 2024하이킹6k 인증을 해야 하는데 손수건을 쫙펴서 들고 있기가 힘드네요. 강원20챌린지 인증도 하고, 블야100명산 56번째 인증도 해줍니다.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두타산 정상인증은 더 뿌듯하네요 ^^. 왠지 먼가 후련한 기분도 들고.. 베틀바위를 보고 싶지만...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회귀를 해야 하니.. 다음 기회에~~ 준비해온 김밥을 먹고 오늘도 안전하산~~
산행일자
2024년 5월 11일 오전 9:30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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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3시간
- 하산
2시간 30분
- 등산
난이도
어려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