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5월 2일
    reviewreviewreviewreviewreview

    +31

    넌 나만 바라봐~~ 주변을 보여주지 않는 천안 광덕산 계단이 많아요.. 정상을 제외하곤 주변 조망이 없어요.. 산에 집중해 보아요~~~ (티맵기준) 광덕제2공영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노동절 덕분에 생긴 평일 휴일.. 남부지방에는 비소식이 있는거 같으니.. 살짝 위로 올라가볼까~~ 천안으로 가봅시다. 살짝 늦게 도착한 탓인지.. 주차장은 벌써 만차네요.. 두어바퀴 뱅글뱅글 돌다 갓길(?) 주차하는 차량 뒤에 살짝 동참해주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장 안쪽으로 주차금지 표지판이 많이 붙어있는 길로 가면 들머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두륜산 이후.. 들머리 확인은 여러번!!) 광덕사 일주문을 지나서 가다보면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알려주는 데로 주욱~ 이제 정말 산이 푸릇푸릇하네요.. 가을겨울과는 정말 완전히 딴판입니다. 정상으로 바로가는 코스와 장군바위를 거쳐가는 코스로 길이 나뉘어지는 곳에 위치한 이정표에 도착. 왼쪽 길, 정상으로 바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등산 경력이 짧아.. 겨우내 가지 앙상한 나무들만 보다가... 초록초록한 산을 보니 정말 좋네요 ^^.. 이게 산이지요.. 드디어 계단 구간의 시작.. 어라.. 오른쪽 한 귀퉁에에 100계단마다 숫자를 알려주네요.. 재미있습니다. 100..200.. 총 568계단.. 오호.. 하지만.. 이게 계단의 전부가 아니라는게 함정 ㅋㅋ 여기도 참 계단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면 오르다 보면 정자와 함께 첫번째 쉼터에 도착합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계단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많긴 정말 많군요 ㅋㅋ 치악산이 짧은, 그리고 다양한 계단이 계속적으로 지겹도록 나온다고 하면, 여긴.. 한번 나온 계단이 정말 긴 호흡으로 꾸준히 이어지네요. 길고 긴 호흡 뒤엔 쉼터.. 두번 정도의 쉼터를 더 지나니..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급경사 구간에 도달합니다. 정상240m 이정표가 보이면 그때부터는 맘을 굳게 먹어야 할거 같아요 ^^.. 만만하게 보이던 산이 이 마지막 구간에서 살짝 달라보이네요 ㅋㅋ. 주변 조망이 너무 없어서 힘도 더 드는거 같고.. 그래도 영차영차 오르다 보면.. 전망대인가 싶은 나무데크가 보이고.. 어랏~ 정상입니다. (핸드폰 소리를 죽여논탓에.. 트랭글이 떠드는 소리를 못들어서 정상인 걸 다 오르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빨처럼 생긴 정상석이 굉장히 반갑네요 ^^. 정상까지 와야.. 조망이 확 터지는군요.. 새로운 산을 만날 때는 잠시 속세는 잊어주세요~~ 인가.. 지금까지 그렇게 주변을 안보여주고 나만 바라봐~~~ 이러더니... 생긴건 수더분한 녀석이 시샘이 많구나 너.. 정상에 왔으니 블야 인증도 하고, 글로벌6k 인증도 하고.. 슬슬 인증하는게 늘어나니 바쁘네요 ^^.. 하산하는 길은 장군바위 쪽으로 가 봅시다. 나무 계단길을 따라 시작되는 하산길.. 올라왔던 길과 달리.. 이쪽은 흙길과 잔바위들 위주로군요. 들어리에 있어야 할거 같은 댑따 큰 등산 안내도도 있고.. 보통 능선길에서는 그래도 한두번씩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조망점이 있기 마련인데.. 와... 요녀석.. 진짜 초지일관이구나... 드뎌 장군바위 도착... 왜 장군...인지는 모르겠다만.. 크긴 크구나.. 광덕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줍시다. 박씨샘 이라는 약수도 지나고 잔돌이 많이 박힌 길도 지나고, 고즈넉한 흙길도 지나고.. 드디어 광덕사~~ 정말 오랜만의 등산, 날씨도 좋고 산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렇게 블야 51번째, 글로벌 6k 8번째 인증을 마칩니다~~

    • 산행일자

      2024년 5월 1일 오전 10:00

    • 등산코스

      더보기
    • 소요시간

      • 등산

        1시간

      • 하산

        1시간 30분

    • 난이도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