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늦은출근

    2024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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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화가 만발하면 다시 와보고 싶은, 영광 불갑산 호랑이가 있어요.. 조심해 보아요.. 떡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티맵기준) 불갑사주차장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집에서 가까운 산.. 불갑산을 찾아갑니다. 불갑사 주변을 병풍처럼 빙 두른 야트막한 산이군요.. 탑원도 구경하고 아침바람 즐기며 산책하듯 걸어갑니다. 일단 왼쪽 덫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서 봉우리들을 주욱 지나 정상인 연실봉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언뜻보면 난초같이도 생긴 상사화가 지천에 널려 있네요.. (안내문에 상사화라 나와있어 알긴 했습니다만.. 딱봐도 저게 상사화겠구나 싶게 생겼습니다.) 덫고개 도착.. 노적봉 방향으로 가줍시다. 가는길에 불갑산호랑이 모형과 동굴도 있는 모양입니다. 성미 급한 진달래 몇송이가 피어 있네요.. 호랑이 모형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어 보입니다. 동굴엔 아무것도 없지만.. 진짜 호랑이가 이런 곳에 살았구나 싶으니 무섭습니다. 노적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은 없이 이정표가 대체하고 있네요. 길게 뻗은 낮은 산.. 하여 봉우리가 참 많군요.. 조망이 열릴때마다 오른쪽으로는 불갑사가 보입니다. 강룡대, 투구봉을 지나 장군봉까지 업다운을 반복하며 나아갑니다. 겨울에 산을 보면 능선부를 따라 주욱 나무들이 늘어선 게 꼭 삐죽머리 솟은 듯하여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군요.. 노루목을 지나니 능선길과 아랫길 두갈래로 나뉘어 집니다. 어느쪽으로 가도 연실봉입니다. 능선길을 선택합니다. 지금까지 좀 답답하게 닫혀있던 조망이 확 트여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은 암릉길을 통과하면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드디어 연실봉, 정상입니다. 너무 이른시간인가요.. 사람이 없습니다. 타이머를 이용해 인증사진을 찍어줍니다. 블야 100명산 45번째 인증을 합니다. 산이름을 모악산으로 바꾸려는 함평군의 시도는 누군가의 분노를 산 모양이군요. 모악산이라 적힌 정상석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불갑산이라는 이름도 좋은데.. 완주 모악산도 가깝고.. 왜 구지... 계단을 내려와 해불암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도 양쪽으로 온통 상사화 천지입니다. 상사화 군락지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 온산에 가득일 줄은 몰랐습니다. 살짝 무섭기까지 하네요.. 정말 저 꽃들이 다 피면 장관일 듯 합니다. 동백골을 거쳐 저수지를 지나 불갑사로 하산했습니다. 상사화가 만발하는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와볼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안전하산~

    • 산행일자

      2024년 3월 21일 오전 6:3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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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1시간

    • 난이도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