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설산은 이렇게나 미끄럽구나.. 평창 오대산 비로봉 사전조사한 산행정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너무 크게 신뢰하지는 말기로 해요.. 아니다 싶으문 빠르게 갓길에 주차하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티맵기준) 상원사탐방지원센터 네비찍고 출발 고고고~~~ 계방산 등산을 마치고 서둘러 상원사탐방지원센터로 출발합니다. 비로봉까지 가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아.. 마음이 급한데 버스 두대가 좁은 길에 박혀서 길막을 하고 있네요.. 허허.. 어쩌다 저런 일이... 안스러운 마음보다 시간없는데 하는 조급함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다행히 갓길 주차된 차 사이에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 봅시다. 상원사를 살짝 둘러보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적멸보궁까지 올라가는 길은 먼가 마음이 경건해지는 그런 기분이네요.. 양쪽에 등장하는 석등도 재미있습니다. 적멸보궁 직전에 용안수라는 우물(?) 형태의 약수터(?)가 있네요.. 물이 참 시원합니다. 적멸보궁도 들러보고는 싶지만.. 시간이 아슬아슬할 것 같습니다. 일단 비로봉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사전조사한 정보에.. 무난한 코스로 쉽게 등산할 수 있다고 본 거 같은데.. 그래서 일일이산 코스로 계획한건데.. 아.. 그 작성자를 찾아내고 싶어집니다. 무자비한 급경사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거기다 설산이라 미끄러움까지 가미되어 울고 싶은 기분이네요.. 시간도 촉박한데 마음만 급해집니다. 눈이 아니었으면 이 코스가 정말 무난한 코스가 되려나.. 먼가 속은 것 같은 괘씸한 생각이 드네요. 올라가는 중인데도 미끄러워서 이렇게 힘든데.. 내려올 때는 어떨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어찌어찌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오는 길에 사진도 많이 찍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정상에 도착하니 안도감에 마음이 좀 느긋해집니다. 사람이 없네요.. 간만에 또 셀카로 인증을 합니다.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이... 어떤 유튜버가 산의 근육같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그 말이 실감이 되네요. ^^ 이 경치가 바로 강원도로군요. 하산할 걸 생각하니 또 바짝 긴장이 됩니다. 엄마가 보고싶어집니다. 정말 오늘은 평소보다 몇 배 더 주의하며 하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진맥진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오늘은 숙소로 가서 좀 쉬어야 겠습니다.
산행일자
2024년 2월 17일 오후 2:00
등산코스
더보기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1시간 30분
- 등산
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