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마지막] 안나푸르나 가볍게 맛보기, 푼힐 트레킹 안나푸르나 산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짧고 쉬운 알짜배기 코스! 긴 트레킹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푼힐 트레킹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 날 어제 오후엔 흐려서 멋있는 줄도 모르겠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까 풍경이 세상 기가 막히더라고요. 이대로 트레킹을 마쳐야 한다니 너무 아쉬웠어요…. 아무튼, 일정은 정해져 있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숲길에서 우연히 페루에서 온 트레커를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금세 이번 트레킹의 마지막 마을인 란드룩에 도착했네요. 란드룩은 생각보다 꽤 큰 관광 마을이었습니다. 네팔 현지인들이 여행와 전통의상 기념사진을 찍고, 나귀 체험도 하고요. 포카라까지 어떻게 나가나 걱정했는데,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아예 오는 순서대로 차곡차곡 지프에 태워 보내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게 카트만두에서 왔다는 여행객들하고 같은 지프를 타고, 포카라로 복귀! 지프 기사님이 유쾌한 분이라 힌디 노래 빵빵하게 틀고 둠칫둠칫하면서 달렸어요. 원래 버스터미널까지만 데려다 준다는데, 택시 요금 정도를 더 내고 머물고 있던 호텔 앞까지 왔네요. 늦은 점심 먹고, 각자 씻고 짐 정리한 후 다시 가이드 친구랑 만났어요. 너무 고마워서 한국 식당에서 삼겹살 사 먹이기 위해서! 역시 트레킹 마무리는 먹부림이죠. 푼힐 트레킹은 2박 3일 이내의 짧은 일정으로도 안나푸르나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만나볼 수 있는 코스예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안전하고,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고산병 염려도 별로 없고요. 시간을 오래 내기 어렵거나 트레킹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푼힐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산행일자
2023년 1월 15일 오전 8:30
등산코스
더보기소요시간
- 등산
1시간
- 하산
1시간
- 등산
난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