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수정

  • 드디어 도봉산(726m) 찍고 오다!!!
겨울산인 만큼 아이젠 필수...!!! 신선대까지 올라가다 죽을뻔 눈 길 하산하다 골로 갈뻔
도봉산은 나랑 친한 언니 중에 산 진짜 잘 타는 언니랑 갔다. 그래서 그런가 더 힘든 기억들이 많다 ㅎㅎ 올라갈때는 어려운 코스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쉬운코스로 왔는데 심지어 내려갈때는 하필 눈 길이라 아이젠도 없어서 엄청 고생했다. 중간에 쉬려고 딱 서있는 순간 무릎이 후들거리는 경험은...처음이었다 ㅋㅋ 항상 정상석으로 올라가는 그 100m 남짓한 길이 너무 어렵다. 이 날도 진짜... 물이 얼어서 얼음들이 돌길(?)에 붙어있는데 정말 올라가는 내내 평지도 그런 길은 가기 힘든데 오르막길을 가려고 하니 진짜 아찔해 미치는 줄 알았다. 신선대까지 올라갔는데도 너무 좁아서 솔직히 오래 서 있고 싶지 않았다ㅠㅠ너무 무서웠다... 그 서 있는 순간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데 밧줄같은 것도 없어서 그 짧은 순간 갑자기 공포감이 휘몰아쳤다. 그런 경험은 또 처음인듯 ㅎㅎ 같이 온 언니는 정상석에서도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는데 보는 내가 더 무서웠다... 하지만 엄마랑 맨날 다니던 산을 친한 언니하고도 와보니 색다른 경험이고 좋았다!! 중간에 막걸리도 너무 맛있었다 ㅎㅎ
  • 앞으로 정상 맛집은 사패산(552nm)입니다.
팁이라고 할 것이 없음. 중간에 폭포 있으니까 꼭 보고 가세요 너무 이쁩니다.
사패산은 전 날 도봉산 갔다와서 가볍게 다녀올 겸 해서 갔다왔다. 생각보다 더 쉬웠다. 1시간이면 올라간다. 산도 올라가는 내내 작다고 생각했지만 정상에 딱 올라 간 순간 내가 여태 갔던 정상들 중에 제일 멋있었다. 어느 정상보다 탁 트인 절경이 너무 예쁘고 기존 좁아터진 정상들에 비에 공간도 넓어 먹고 내려가도 되겠다능 생각이 들었다. 정상 때문이라도 나중에 또 한 번 가보고 싶다. 솔직히 너무 쉬워서 살짝 시시한 면도 있었다 ㅎㅎ
  • 해장 등산을 천마산(812m)에서!!
눈이 녹아서 진흙길이 중간중간 있음 신발 더러워짐 주의!!
천마산은 내가 갔던 산들 중에 민둥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솔직히 민둥산은 시작부터가 높게 시작했으니 천마산이 가장 높은 산이라고 생각한다. 정상 다 온 것처럼 하다가도 정상이 아니었고 이런식으로 계속 올라갔다. 계단도 있고 돌멩이도 있고 중간에 경치 보는 곳도 있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체감상 도봉산보다는 안힘들었지만 전 날 술을 퍼먹어서 올라가는 내내 힘들긴 했다. 근데 해장 제대로 한 듯 ㅎㅎ 중간에 눈이 녹아서 생긴 진흙길 때문에 애먹었지만 괜찮았다. 사람이 많이 없고 산이 넓어서 그런가 겨울산이라 잎파리도 없어서 그런지 바람이 불면 그 넓은 공간에 나만 있는 그런 공허한 느낌도 받았다. 우리가 하산하자마자 비가 와서 역시 난 날씨요정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