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지

  • 문등이

    202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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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쉬.. 계단이 많아 계방산인가요? 비오는 날의 토나오는 계방산 등산일지🤢 촉촉하게 🌦️비가 오던 날 등린이가 다녀온 계방산 코스입니다! ⛰️ 계방산 (1,577m -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높은 산) 📍 위치 : 홍천군 내면 / 평창균 용평면 🥾 등산 코스 (🐥등린이 ver) 1️⃣ 08:10 - 운두령에 주차 후 출발 2️⃣ 09:40 - 1492봉 도착(1시간 30분 소요) 3️⃣ 10:15 - 계방산 정상 도착(35분 소요) 4️⃣ 10:20 - 하산 시작 5️⃣ 13:00 - 계방산삼거리 도착(2시간 40분 소요) 🕐 총 산행시간 (( 4시간 45분 )) 사실 저는 2박 3일간 캠핑을 위해 평창을 찾았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시원한 바람까지.. 캠핑장 근처에 계방산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등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지인분께서 “내일 아침에 산책(?) 겸 계방산 올라가자!” ..이때 막았어야 했는데.. 그랬는데..🥹 날씨도 좋았고, 저녁식사도 맛있었던 저는 흔쾌히 다음날 아침 등산을 약속해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 촉촉한 숲내음이 가득한 등산로를 걸어들어 가니 기분이 너~어무 좋았습니다. 큰 나무 보다는 가느다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요정이라도 나올 것 같이 신비로움을 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요정은 온데간데없고 심야괴담회 촬영장이 되어버린 계방산. 흩뿌려지는 빗방울에 미간에 힘을 주고 계속 걸어 올라갑니다. 겨우겨우 올라선 1492봉.. 아무고또 보이지 않아...🥲 이런 뷰를 곰탕이라고 하더라구요..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산 하자며 졸라보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왼쪽.... 레프트... 좌회전... 계방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점점 좁아지고 점점 험해집니다. 마주치는 등산객들은 거짓말처럼 계속 5분만 더 가면 된다고 합니다.(네 거짓말이더군요.) 귀신에 홀린듯한 기분을 느끼며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계방산 정상..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보이는 거라곤 바람에 나부끼는 흠뻑 젖은 등린이뿐.. 2시간에 걸려 올라온 정상은 너무 춥고 바람을 피할데가 없어서 빠르게 인증샷을 찍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다시는 못 볼 거 같다는 생각에 정상석을 살살 쓰다듬어보고.. 운두령으로 원점회귀를 할지, 새로운 길로 내려갈지 잠시 회의를 하던 중.. 귀인이 나타나 계방산 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길이 ‘아주 쉽고’ ‘금방 내려간다’는 말 한마디에..! 팔랑귀 친구들은 새로운 길로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발 빠른 날쌘돌이 1명만 운두령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등린이라 잘 모르는건지 몰라도🥹 저렇게 길이 안보여도 등산로라고 하나요..??? (정글인지 아랏서요...🥺🥺🥺) 등산로 중간에 나무 쓰러져있고 쉼터도 없고.. 할 수 있는건 걷기 그리고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지도를 키고 얼마나 더 내려가야 하는지 확인 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운두령 길만 이용하세요..!! 이 길은.. 길이 아닙니다! 막판엔 줄잡고 내려가는 코스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운두령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하세요. 결국 총 5시간에 걸쳐 산행을 마쳤으나. 참 기묘한 하루였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여러분... 등산은... 꼭 전날 날씨를 확인하고 하세요. 계방산은 설산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비 말고.. 눈 올때 가세요... 🥹 등린이의 계방산 등산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산행일자

      2023년 9월 3일 오전 8:00

    •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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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시간

      • 등산

        2시간

      • 하산

        3시간

    • 난이도

      보통